辛丑年 신년메시지
상태바
辛丑年 신년메시지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1.01.06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의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의장

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어 나갈터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아프고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신성한 기운을 가진 하얀 소의 해, 희망 가득한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슬픔과 아픔 없는 한해, 계획했던 일 모두 성취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의회혁신을 통해 일하는 의회 구현과 더 낮은 자세로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소중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겨울철 들어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일상의 삶 회복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제주, 더 행복한 공동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통과로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제주특별법을 지금보다 앞선 고도의 차등적 분권을 담은 전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4·3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와 4·3 완전해결에 힘을 쏟겠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여론조사를 관철시켰듯이, 비자림로 확장, 송악선언, 드림타워 주차난과 카지노 문제, 풍력발전 등 도민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주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비롯하여 지방분권과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대응,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빈자일등의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지혜나눔 펼치는 새해 되기를

제주불교신문 허운 큰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과 불자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불어 불기2565년 신축년 새해에도 복 많이 지으셔서 우리 중생들에게 복을 많이 나눠주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그 끝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영향도 워낙 광범위해 비대면·비접촉 사회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역설적으로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기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불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관용의 불교 정신은 모두가 행복한 제주 사회를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한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실천하셨던 부처님의 마음을 가지신 불자님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사회를 만드는 구심점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나눔이란 빈자일등(貧者一燈)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재세 당시 가난한 여인 ‘난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등불 하나를 마련하여 부처님 처소 앞에 켜놓았습니다. 깨끗하고 정성이 가득한 마음으로 올린 난타의 등불, ‘빈자일등’은 꺼지지 않고 계속 환한 빛을 발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마련한 등불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작은 보시에 부처님께서는 큰 칭찬을 하셨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많은 고뇌와 번민 속에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혼란스럽고 어두웠던 세상이 ‘빈자일등’ 같은 작은 촛불을 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밝힐 수가 있었습니다.
2021년 새해도 사회, 경제, 교육 모든 분야가 ‘빈자일등’과 같은 민심의 길을 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불교적 가치가 시대의 흐름을 포용하며 사회를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라면서, 신축년 새해 모두 성불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장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장

힘든 돌밭도 갈아엎는 우직한 소처럼 위기를 디딤돌삼는 새해 되기를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금년 한 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법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총이 내려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셔야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고, 지역경제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불자들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최일선에서 민족정신의 앙양에 앞장섰고, 공동체를 우선하는 공공선 실천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으로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코로나위기 속에서도 제주불자들은 모범적인 방역수칙을 선도적으로 준수하며 대승적 실천의 등불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길상회장으로서 제주불자들의 높은 윤리의식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동과 존경을 보내는 바입니다.  
또한 제주도는 경제적,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많은 시련과 인내를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며 우리는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어둠속에서 촛불 하나의 힘조차 결코 작지 않듯이, 우리 불자들이 지혜의 심지를 밝히고, 관계지은 모든 존재들의 생명존중과 평화를 위한 자비의 등을 밝혀 나갈 때, 온 사회가 밝은 광명으로  환희의 내일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석전경우(石田耕牛)라고 했듯이 소의 해를 맞아 힘든 돌밭도 갈아 엎어나가는 우직한 소처럼 코로나-19의 위기를 디딤돌 삼아 좀 더 성숙해지는 한 해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제주불교신문이 많은 역할을 담당해주고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동우 제주시장
안동우 제주시장

새 희망의 씨앗 뿌리는 한 해 되길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빛나고, 겨울이 추울수록 봄 잎새는 더 푸르다고 합니다.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제주시 전 공직자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의 초심을 기억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2021년 우리 시는 지난해보다 1.5%가 증가한 1조 76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주차·쓰레기 문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 누리는「건강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는 역대 최대인 6천 93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러한 재정 동력과 민·관 협업기반을 바탕으로, 긴급·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우선 해소하고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 노인·장애인·여성·어린이 등 모두가 차별 없이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품격있는 문화예술·관광의 중심「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문화·관광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언택트·디지털·웰니스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앞장서 나겠습니다. 
셋째,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청정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정제주 송악선언, 그린 뉴딜, 탄소 중립 기조에 발맞추어 오름·습지·용천수를 정비하고, 람사르 습지 브랜드를 활용한 생태관광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공해 유발 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1차산업을 지키고 일자리가 커지는「희망경제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와 소비 촉진,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행복성장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교통안전시설과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 차고지증명제 안정적 정착과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 등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주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소통과 혁신으로 변화하는「더 새로운 제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공감과 화합을 이끄는 현장·소통 중심의 대화 행정을 연중 진행하고, 소통협력공간의 시민사회 안착을 도모하여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미증유의 위기와 맞닥뜨리고 있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2021년 신축년, 근면과 성실의 상징인 흰 소의 해에,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저와 제주시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향해 앞만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 한 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힘든 길도 함께 가면 희망이 보입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사태는 1년 내내 확산과 재확산을 거치며 우리를 옥죄었고, 멈춤과 거리두기가 반복되면서 경제를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위기 앞에서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온 우리 시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 대부분이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계획했던 만남과 일정을 뒤로 미뤘고,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가게 문을 닫는 등 큰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지만,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너무나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모두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서귀포시」를 2021년도 시정 운영 기조로 삼아, 새해에도 코로나 위기 극복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면서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뉴노멀 시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귀포의 튼튼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정부와 제주도의 뉴딜 종합계획과 연계한 ‘서귀포형 뉴딜정책’을 확대 발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서귀포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감귤과 1차 산업은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적정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신품종 공급과 생산시설 현대화,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스포츠 산업은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확인된 자연경관과 청정 이미지를 활용하여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문·자연자원을 연계하여 특색 있는 웰니스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비대면 콘텐츠를 확대 발굴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해 복지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다지겠습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치매 전담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 돌봄 시설 등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펴 나가겠습니다.
의료취약지 민간협력의원 개설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응급실 확충 등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도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함께하면 희망은 보이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의 의지와 노력이 모인다면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넘어 서귀포시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