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교지도자협, 제5대 이사장에 구암 성천 스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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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교지도자협, 제5대 이사장에 구암 성천 스님 추대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1.0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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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옥불사에서 총회를 열고 제5대 이사장에 구암 성천스님을 추대했다. 사진은 이상구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앉은자리 왼쪽부터 원불교 황주원 교무, 천주교 강형민 신부, 불교 구암 성천 스님, 기독교 류승남 목사 등 각 종교계 대표.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옥불사에서 총회를 열고 제5대 이사장에 구암 성천스님을 추대했다. 사진은 이상구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 앉은자리 왼쪽부터 원불교 황주원 교무, 천주교 강형민 신부, 불교 구암 성천 스님, 기독교 류승남 목사 등 각 종교계 대표.

 

제주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구암 성천 스님이 사단법인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제5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제주지역의 각 종교대표들이 모여 종교화합과 도민의 안녕을 위해 발족된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상견례 및 정기총회를 지난 2월 18일 옥불사에서 열었다. 제종협은 제주도지역의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의 대표들 모임으로, 각 종교별로 돌아가면서 2년을 임기로 대표를 맡는다. 올해부터 불교계가 대표를 맡기로 되어 있어, 불교계에서 추대된 구암 성천 스님(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장, 옥불사 주지)이 새 이사장에 추대됐다. 
구암 성천 스님은 “도내 모든 종단이 힘을 모아 종교 화합과 도민의 평화, 그리고 나라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 종교계를 대표하는 신임 상임이사에 원불교는 황주원 교무, 기독교에서는 류승남 목사, 천주교에서는 강형민 신부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원불교 권하정 교무와 기독교 박병해 목사를 선임했다. 사무국장은 조은성 씨가 맡기로 했다. 
신임 이사장 주관으로 협의한 금년의 사업으로, 오는 4월 제주4.3 72주년 식전 행사에서 4개 종교에서 각각 5명씩 20명이 종교의식을 집전하는 부분과, 9-10월경 국제문화교류 및 봉사활동 전개 및 11월 제7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을 심의 통과했다.  
이상구 전 이사장에게는 그동안 3·1운동 100주년 성명서 발표와 평화음악회 등 제주 종교계의 화합과 도민의 안녕을 위해 힘써온 점에 대하여 제주도청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제주도지사를 대신하여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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