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운 스님,‘봄이 왐수다’개막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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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 스님,‘봄이 왐수다’개막식 열어
  • 안종국 기자
  • 승인 2021.04.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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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3주년 문화행사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려
인사말을 하는 무소 허운 스님
인사말을 하는 무소 허운 스님

제주4·3 73주년을 맞아 경기아트센터에서 ‘봄이 왐수다’ 전시회 및 음악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제주 4·3으로 희생된 제주도민을 추모하기 위해 (사)제주4ㆍ3 범국민위원회와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가 마련한 공연과 전시회다.
10일 개막식에는 23교구장 무소 허운 스님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오임종 제주4·3 희생자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가족, 김승원 국회의원, 박근철·최만식·김경희 경기도의원, 김희현 의원을 포함해 제주도의원 9명,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열린 10일에는 이번 추념 행사의 일환으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제주4·3평화합창단 등이 제주 대표곡 ‘이어도사나’, ‘사데소리’ 등을 공연했다. 
문화 행사는 4·3진실을 밝히는 ‘4370+3 오색전시-봄이 왐수다’ 전시회와 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만 관람을 하도록 했다.
전시회는 작가 6인의 4·3을 담은 작품이 전시됐다. 도자기(윤상길), 보리아트(이수진), 사진(양동규), 설치미술(정기엽), 스토리텔링(이하진), 대통령 기록(박진우) 등이 전시되었는데, 대통령 기록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대통령까지의 문서(속기록 등)와 사진, 영상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 4·3당시 주한미군 정보부가 작성한 문서 중 비밀이 해제된 비밀문서 등도 전시돼 당시의 상황과 진실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 4·3 제73주기 추념 공연 ‘봄이 왐수다’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 4·3 제73주기 추념 공연 ‘봄이 왐수다’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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