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위기 극복으로 한 단계 성장하길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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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위기 극복으로 한 단계 성장하길 발원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1.05.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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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내 곳곳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이 땅에 아기부처님 오심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봉축법요식에서 우경 스님은 등불을 밝히는 마음과 생각과 정신이 각자에게 되돌려져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에서 잘 헤쳐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옥불사에서는 종무원장 성천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들이 과연 부모님에게 어떠한 마음을 내고 있는가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면서 국가 간이든 개인 간이든 이기심으로 인해 세계가 힘들고 고통스럽다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겨보는 날이 바로 오늘 부처님오신날이라고 했다.  
대한불교 법화종 홍법정사에서도 많은 불자들이 찾아와 등불을 밝히고 탐진치를 소멸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발원했는데 이날 제주교구 종무원장 관효 스님은 참 부처란 무엇인가를 물은 뒤 불자들은 탐욕을 멀리해서 행복과 희망과 치유의 부처를 서원하길 축원했다. 
이밖에도 대한불교 천태종 문강사는 부처님오신날 전야제로 점등식에서 종정 스님은 지극한 마음으로 등불을 밝힌 것은 자신의 앞길을 밝히는 것이라고  불자들의 신심이 날로 증장되길 축원했다. 원명선원도 전야제로 점등법회를 봉행하면서 금강 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전해준 법이 무엇인가를 가슴에 새기고, 완전한 지혜와 자비심을 수행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도내 모든 사찰들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한결같은 축원과 발원을 통해 불자들이 진정 행복하길 원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행복이라면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더욱더 부처님마음으로 살아가길 발원하며, 탐진치를 멀리하고 지혜와 자비로써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었다. 
고통이 따를 때 우리는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부처님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코로나의 고통을 누구보다 지혜롭게 이겨내고 있는 제주 불자들을 보면서 제주불교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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