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53선지식을 만나듯 객원기자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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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53선지식을 만나듯 객원기자 활약 기대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1.07.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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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지난 6월30일 새로 취임한 강규진 사장 취임식과 함께 50여명의 객원기자들을 위촉하면서 객원기자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이렇게 해서 정인숙 객원기자 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객원기자들이 위촉장을 받아 앞으로 제주불교신문에서 객원기자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2011년 본격적으로 객원기자가 출범하면서 객원기자활동의 시간도 벌써 10여년의 연륜을 지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지면을 통해서는 객원기자 세상보기, 우리는 선우 등의 코너로 독자들과 소통을 해온 객원기자들은 제주불교신문이 펼쳐온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6개에 이르는 불교성지순례길 개장에 크게 힘을 쏟았을 뿐 아니라 3회에 걸쳐 이루어진 제주전통등축제를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 제주불교신문과 제주불교에는 없어서는 안 될 인재들이란 것을 다들 공감하게 됐다. 
하지만 몇 년째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인원이 늘지 않고 한동안 그대로 정체되어 객원기자들의 마음을 위축되게 했었다. 그러나 최근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객원기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신입객원기자 충원에 힘을 쏟는 가운데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만큼 객원기자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불자들이 지원해 본지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은 물론 객원기자 스스로도 또한 이 활동을 통해 신심이 증장하고 내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본지는 오는 7월17일에 객원기자워크샵을 마련해서 객원기자로서 갖춰야 될 소양과 안목 등을 넓혀주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내용을 보면 불교인문학적인 사유와 불교언론의 역할과 언론인의 사명 등 흥미있는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화엄경 입법계품에는 구도의 길을 나선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만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번에 객원기자 50인을 맞이하면서 제주불교신문이 53선지식을 얻은 것은 아닌가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객원기자가 본지에서 소중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열정 가득한 객원기자의 활동상을 그려보면서 다시 한 번 본지의 식구가 된 것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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