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가 만난 사람 - 김군호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佛心 바로 세우며 보살행 실천하는 불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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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가 만난 사람 - 김군호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佛心 바로 세우며 보살행 실천하는 불자 될 것”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07.2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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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코로나19의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면서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군호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장을 만나 회원들을 위한 사업계획과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비대면 통해 회원들과 협조 구하고 
봉사활동과 정기법회로 소통 강화 

김군호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김군호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산하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신행단체장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주셨으면 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제주불교대학은 제주도내에서 처음 만든 학교로 선배들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이끌어 나가는데, 먼저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면서 크고 작은 불사에 대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행단체들이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는 어떤 단체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제주불교대학은 지난 1999년 9월6일 개교해서 지금까지 46회에 걸쳐 2천 6백여 명의 학생을 배출해냈습니다. 제주불교대학의 학장은 지행 스님이구요. 지도법사는 덕해 스님이 맡고 있습니다. 

▷단체가 사업을 펴나가려면 조직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서 계획대로 일이 추진되는 것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한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만, 비대면을 통해 회원들과 협조를 구하고 서로 협력해나가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사업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는 회장 임기는 2년입니다. 그래서 첫 회에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그 다음해에는 성지순례를 다녀왔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법회와 정진하는 활동 등이 부족하다고 인식되어 홀수 달에는 봉사활동, 짝수 달에는 정기법회를 열어서 불자로서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상호 간에 유대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슬로건을 “정진과 함께 하는 보살행 실천”으로 내걸고 봉사로 사회에 기여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사경동아리, 노래동아리, 도자기동아리, 다도회 동아리, 꽃꽂이 동아리, 사진동아리 등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핵심적인 사업은 체육대회와 성지순례를 통해서 회원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가운데, 화합과 단합으로 총동창회가 더욱 융성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성지순례는 여러 차례 동참을 해왔습니다만,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대형 사찰을 중심으로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조금 달리해사 사전 답사를 통해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김군호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군호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끌어 나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겠는데요.
▶제가 2013년부터 4년 동안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연합회 팀장도 4년 동안 일을 맡아서 처리해왔기 때문에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한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은 성품을 모아 제주태고원과 미타요양원 등 도내 복지시설에 손길을 전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환경 정비를 포함한 경내 청소도 회원들의 힘을 모으고 있답니다. 

▷불심과의 인연은 어떻습니까.
▶예. 어릴 때부터 어머니 따라 산사를 자주 다녔죠. 물론 그 당시는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는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성장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만, 고교시절에는‘반야회’동아리에 동참해서 불심을 증장하고 크고 작은 불사에도 힘을 실어왔습니다. 지금도 반야회 동아리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봉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좀더 마음을 열어 사회에 봉사활동을 적극 나서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충실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자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위해 마음과 시간을 녹여나가도록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더 낮은 자세로 포교하려합니다. 또한 대덕스님들과 불자님들이 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더 한층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가 발전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네. 지금까지 제주불교대학총동창회 김군호 회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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