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시험일이 오는 11월18일에 실시된다. 관음사는 지난 8월5일 대웅전 법당에서 수능 100일 기도 입재에 들었고 도내 크고 작은 사찰에서도 모두 기도 입재에 들어섰다.
수능 백일 기도법회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험생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수능을 위해 전력 질주해온 수험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기도를 올렸다. 수험생들의 뒷바라지를 해온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기에 오체투지로 염불을 외며 기도를 올렸다.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흘러내리며 옷을 적신다. 공부만 챙기기에도 바쁜데, 더위로 코로나19로 수험생들과 학부모 가족 모두가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기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열심히 애쓰고 공부한 만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사찰 수능기도 관리 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마음에 자재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부모들의 발길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과 수험생들을 둔 부모들 모두가 수능일까지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한편 관음사는 수능100일 기도 회향은 오는 11월12일이며, 수능 7일 특별기도입재는 오는 11월 12일이며, 11월18일에 회향하게 된다고 한다.             

김익수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