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좀더 힘 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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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좀더 힘 냈으면 합니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1.08.3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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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 백중회향 쌀 600kg 보시
태고원과 미타요양원에 후원
수상 스님과 유재호 신도회장이 보시를 마치고 합장하고 있다. 
수상 스님과 유재호 신도회장이 보시를 마치고 합장하고 있다. 

 

최근 제주웰다잉문화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제주지역의 웰다잉교육에 힘쓰고 있는 도량 한국불교태고종 반야사(주지 수상 스님)가 지난 8월26일 제주태고원과 미타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쌀 600kg을 보시했다. 
반야사 주지 수상 스님이 백중을 보시로써 회향하는데 뜻을 밝히고 반야사 신도회(신도회장 유재호)가 적극 여기에 동참하면서 이번 회향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또한 반야사 밴드 회원들도 여기에 뜻을 같이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보시가 이루어진 셈이다. 
수상 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들어하는데 백중기도 회향을 좀 더 뜻있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며 “신도들이 적극 동참해줘서 정말 고맙고, 이 회향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재호 반야사 신도회장도 “조상들을 위하는 백중기도 회향을 이렇게 나눔과 보시로 마무리하니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보시의 실천이 더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반야사의 회향으로 후원물품을 전해 받은 제주태고원과 미타요양원 직원들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봉사자들이 왕래할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면서 “그 와중에 이 같은 반야사의 후원으로 모두가 좀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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