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구독자 인터뷰 - '신문은 보석같은 존재' '세상사 읽을거리 많아'
상태바
장기구독자 인터뷰 - '신문은 보석같은 존재' '세상사 읽을거리 많아'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1.09.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문은 보석같은 존재,

◆ 정옥자(61세) 제주불교연합회 총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제주불교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25년 전에 성산포 입구 오조리 바닷가에서 방생법회를 하는 것을 보고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신문을 구독하다보면 법당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될 것 같아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따라 법당에 함께 다니면서 정근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당시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궁금해서 스님께 물어보면 ‘화두’를 던져주고서 자발적으로 찾아서 공부하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불교신문이 나올 때마다 모르는 것은 스크랩을 해두면서 필요할 때는 꺼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후에 불교대학을 졸업하면서 불교에 대해 좀 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치도록 불심을 증장시켜왔습니다.
불교신문은 저에게는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많은 공부를 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으며, 법륜불자로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해봅니다.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내고 지면을 잘 꾸며주시면서 불국정토를 이룰 수 있도록 젊은 도반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적극적으로 제주불교신문이 앞장서 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사 읽을거리 많아

◆ 김금옥 (정진행 71세) 함덕 덕림사 정일회 봉사회원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제주불교신문을 구독한 지 25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다고 하니, 눈 깜빡할 사이 그렇게 지나갔나 봅니다. 신문에 읽는 거리가 많다고 봅니다. 
사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스님의 권유로 맨 처음 불교신문을 접하게 되었는데, 받고 보니,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사찰에서 행하는 행사들을 상세하게 알 수가 있었다. 보살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을 위해 보시봉사활동을 펴는 것을 보고, 덕림사의 정일회 봉사단체에서도 겨울철 동지 때 팥죽을 공양하기도 하고, 김장김치를 담가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불교대학은 못 다녔지만, 신문을 통해서 불교문화에 대해서 폭 넓게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바쁜 일상이 지금까지 이어왔지만, 앞으로는 신문에 실린 다른 사람들이 체험한 신행수기 등을 잘 읽고 실천하는데 더욱 정진해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