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아담한 사찰로 자리매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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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아담한 사찰로 자리매김하길”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11.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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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불사 현통사 상량식 봉행
지난 11월 21일 애월읍 고성리
불사중인 현통사 대웅전의 모습
불사중인 현통사 대웅전의 모습

조계종 현통사(주지 능인 스님)는 지난 21일 애월읍 고성리 440-4에서 대작불사 대웅전 상량식을 올렸다. 

 화계사 진만 스님, 보광사 석전 스님, 기원정사 혜덕 스님 등 여러 대덕 스님들과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 상량식은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내빈소개에 이어 주지 스님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신중님께 올리는 불공이 끝나면서 상량식이 진행되었는데, 마룻대가 대웅전 상단에 올리는 안치의식과 함께 참석한 불자들의 우렁찬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서 상량문 낭독에서 주지 능인 스님은 “불법을 지탱하는 세 가지는 부처님과 가르침, 승가이시니 그 가운데서 승가는 사회 속에서 불법을 담은 그릇이라 할 것이며, 또한 그 그릇이라 함은 사찰이라는 외형적인 공간을 의지해야 많은 사람들이 불법의 정수를 만나고 몸소 닦아 나갈 수 있는 인연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신실한 불자인 김석주, 강민정 불자가 도량의 터를 시주하고, 법당불사 건립을 추진하니, 여기에 신도들이 보시와 정성을 모아 현통사 법당불사를 건립하게 되었다는 불사 과정을 설명했다. 

상량문을 낭독하고 있는 현통사 주지 능인 스님
상량문을 낭독하고 있는 현통사 주지 능인 스님
현통사 상량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현통사 상량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이어 스님은 “앞으로 현통사는 삼보에 대한 믿음과 기도로 기초를 다지고, 불법의 이해와 실천으로 기둥과 들보를 세우며, 사회에 봉사와 포교로써 외형을 갖춘 도량이 되어야 할 것이니, 간절히 삼보전에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현통사는 앞으로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신 후 점안식을 봉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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