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 제7회 평화음악회 위로 전하는 시간돼 모두를 향상시키는 공연무대로 더욱 발전하길
상태바
사 설 - 제7회 평화음악회 위로 전하는 시간돼 모두를 향상시키는 공연무대로 더욱 발전하길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1.11.30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 평화음악회가 지난달 11월23일 열렸다.
이번에 열린 평화음악회는 ‘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이란 슬로건 아래 음의 하모니를 이루며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열어가는 평화의 선율을 담아 전하는 무대가 되었다. 제주4대 종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각 종교합창단들이 무대를 함께해 감동을 전했다. 불교에서는 제주불교의식보존회 스님들이 불교의식을 선보였고, 기독교에선 아가페합창단, 천주교에선 이솔라 디빠체 합창단, 원불교에선 원음합창단의 노래로 치유와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노래를 선보였다. 이렇게 이번 평화음악회는 무엇보다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여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무대로 엮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2013년 제주지역 내 종교지도자 첫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종교지도자협의회가 구성되었고 2015년 제1회 평화음악회가 개최되어 매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합의 공동체를 이루려는 염원을 담아 함께하는 공연 무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이 평화음악회가 종교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불자와 이웃 종교간의 소통을 이뤄내고 일반인들에게도 종교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더 나아가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로 그 영역을 넓혀 더 큰 잔치 한 마당으로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를 통해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각 종교마다 평화에 대한 생각이 같지는 않겠지만 우리 불교의 평화, 마음이 곧 부처라는 이 진리에 대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앞으로도 더 크게 열린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소중하게 가꿔나갔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