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 염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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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 염원하며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1.11.3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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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제7회 평화음악회
지난 11월2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려
모두가 한 마음되어 부르는 종교연합합창단의‘사랑하는 마음’
모두가 한 마음되어 부르는 종교연합합창단의‘사랑하는 마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사)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사장 구암 성천 스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사)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이사장 구암 성천 스님

사)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11월23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7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화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생각과 생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환히 밝혔다. 제주4대 종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각 종교합창단들이 무대를 함께해 ‘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이란 슬로건 아래 음의 하모니를 이뤘다.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여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무대는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열어가는 평화의 선율의 첫 무대는 제주불교의식보존회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홍고, 사방요신, 법고무를 통한 시연은 ‘고통 속에 간절한 염원’을 기원했다. 이어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기독교 제주CBS 아가페합창단은 ‘내 영혼은 바람 되어, 함께 걷는 길’로 코로나 극복의 노력 그리고 치유를 합창으로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천주교 이솔라 디빠체(lsola Dl Pace)합창단은 ‘바람의 노래, 수퍼스타’를 부르며, 시련 그리고 회복을 기원했으며, 네 번째로 무대에 선 원불교 원음합창단은 ‘우리는 한 가족, 나는 나비’를 합창하며 코로나 치유 그리고 일상의 시작을 염원했다. 
한편 평화음악회 축하공연에서는 특별출연으로 여행스케치의 남준봉 가수는 ‘왠지 좋은 걸 어떡해’ 초대가수 숙행(미스트롯)는 ‘참 참 참’의 열창으로, 공연무대 사이사이 마다 연극무대를 마련한 예술의 공간 오이단원들이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역병이 사라지면 혐오와 차별도 사라질 것이다’라는 주제로 연극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픈 상처를 달래고, 어렵고 힘든 고통을 이겨내는 분들에게 가슴과 가슴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제7회 평화음악회는 모두가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 연합합창단(연합지휘자 강형권)의    ‘사랑하는 마음’을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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