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들의 항일함성, 새해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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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들의 항일함성, 새해를 밝히다”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2.01.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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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항일운동 추모제 및 기념식
지난12일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탑서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위원장 김태민)는 지난 12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유족 및 해녀, 도내 기관단체장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헌관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유족 및 해녀, 기관단체장, 일반인들의 순으로 이어졌다.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사업회 김태민 위원장은 “일제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서 해녀의 권익을 보호하고, 혹독한 옥고를 치루면서도 해녀들의 삶을 향상시키려했던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후세들은 우러러 보며, 추모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해녀들이 일터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옵고, 후세들이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소득안정과 복리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옵기를 기원”하는 축원을 올렸다.
제주해녀구좌연합회 강창화 회장의 만세삼창을 선창으로 추모제는 모두 마쳤다.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애국선열추모제를 마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애국선열추모제를 마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해녀박물관 3층 공연장에서는 제90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식과 시상식이 거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해녀본상과 기관단체상을 수상한 명단은 아래와 같다.
▶수상자 명단 ▷해녀 본상: 이희순(평대어촌계) ▷도지사상: 장군열(행원어촌계), 오명숙(시흥어촌계), 김성희(종달어촌계) ▷제주시장상: 김창선 (김녕어촌계), 박숙희(평대어촌계) ▷제주시수협장상: 강원자(하도어촌계), 김순금(세화어촌계), 부여산(한동어촌계), 오정자(월정어촌계), 송수선(동복어촌계) ▷성산포수협장상: 강순희(세화어촌계), 강애순(온평어촌계)       
한편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등이 추진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제주 최초로 해녀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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