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 이야기 - 동화작가 박재형 선생님이 쓴 “김성조 장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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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 이야기 - 동화작가 박재형 선생님이 쓴 “김성조 장군 이야기”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1.19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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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묘왜변을 승리로 이끈 용감한 젊은이
돌격대와 효용군 조직해 왜구 몰아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곳이 제주다. 제주 사람들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제주에 오면 제주가 정말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감탄하면서 제주의 자연과 풍광에 매료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곳 제주 땅을 목숨 걸고 지켰던 우리 조상들이 있었다는 것은 까맣게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외지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 이곳에 살고 있는 지금 제주 사람들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 역사교과서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 않을뿐더러 시간이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제주 땅을 지켜내기 위해 용감하게 나섰던 제주의 장군이야기를 최근에 동화작가 박재형 선생님이 유려한 문장을 엮어냈다. “김성조 장군이야기”다. 
김성조 장군은 을묘왜변을 승전으로 이끈 주역으로서 제주를 넘보던 왜구를 이 땅에서 몰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명조 임금 때 일어난 을묘왜변으로 제주는 큰 근심에 휩싸였다. 목사가 조정에 알려 구원군을 요청했지만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이때 군인 교관으로 부하들을 훈련시키다가 다시 지인으로 일하던 김성조가 목사에게 왜구를 물리칠 수 있는 전술을 적극 제안해 나섰다. 돌격대와 효용군을 조직해 적진으로 쳐들어가 그들을 몰아내자는 제안이었다. 목사가 이 제안을 받아들여 크게 승전고를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자칫 왜구의 침탈에 짓밟힐 수 있었던 제주 땅을 오롯이 지켜낼 수 있었다. 
참으로 마음이 탁 트이는 이야기가 아닌가. 제주에서 살면서 제주 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제주를 지켜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김성조 장군이었다. 김성조는 어렸을 적부터 활쏘기를 좋아하고 말타기를 즐겼으며 부모에게 효순하면서 살던 제주의 훌륭한 젊은이였다. 그리고 그는 비록 그의 공부가 당장 쓰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익히고 연마했기에 제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주를 구하는데 한몫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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