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빛 만났으니 계속해서 정진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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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빛 만났으니 계속해서 정진해나가길”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2.01.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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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불교대학 33기 및 대학원 15기 졸업
지난 1월 6일 관음사불교대학 교육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불교대학 33기 및 대학원 15기 졸업법회가 지난 16일 불교대학 교육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관음사 불교대학장 무소 허운 스님을 비롯한 부학장 제량 스님, 대학원 담임 자경스 님, 교구본사 김문자 신도회장,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제주불교 강규진 대표이사,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홍식 회장, 대학원 총동문회 고태신 회장, 대학 총동문회 고희철 회장,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이명직 단장 등 여러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불교대학 부학장인 제량 스님의 학사보고, 대학 발전기금 전달, 졸업장 및 상장수여, 학장스님의 졸업법문, 축사, 졸업생 답례인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관음사 불교대학 무소 허운 학장 스님은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라며 서두를 꺼낸 뒤 “먼저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졸업식이 있기까지에는 여러분들의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후원하고 보살펴주시고 뒷받침해주셨기에 기쁨을 맞게 됐다”면서 이 분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교육관을 처음 찾았을 때는 개금불사도 안됐는데다가, 지금은 깨끗하고, 마음 편한 도량으로 많이 변화되어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면서 “불교를 이해하는데, 신심을 증장시키다보면, 믿음이 생겨서 즐거움과 기쁨으로 인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바꿔나가도록 실천하는 길로 정진해나가야 한다”며 “불교에서 공(空), 무상(無常), 무언(無言)이 3대 핵심요소인데, 이를 단 번에 이해하기란 그리 쉽지 않는데 어렵고 힘들지만, 가장 낮은 단계에서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다보면 깨닫게 되는 것이므로, 공부를 등한시 하지 마시고, 부처님의 빛을 만났으니, 정진해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법문을 폈다.
이어서 졸업식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김희현 회장(도의원)과 교구신도회 김문자 회장, 대학원 총동문회 고태신 회장, 대학총동문회 고희철 회장의 순서로 축사가 이어졌으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졸업법회는 원만하게 회향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대학 33기 학생 일동과 대학원 15기 (경전 및 사경반)일동은 불교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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