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제주불자들의 포교와 수행에 도움 될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개설교 반가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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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제주불자들의 포교와 수행에 도움 될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개설교 반가운 일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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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담대학이 서귀포 법화사에 개교된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상담관련 분야가 크게 발전하면서 제주지역에 불교상담대학 개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불교상담과 관련해 특별히 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비용을 부담해 육지를 왕래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불교상담대학이 제주에 생김으로써 그동안 번거롭게 했던 가고 옴의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하다. 또 최근에 불교대학을 졸업한 재가불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다양한 불교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생겨나면서 보다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불자들이 늘어난 현실에서 이 같이 특화된 상담분야를 별도로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의 개교는 재가불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14일 개강을 앞두고 지난 2월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수진과 임원진, 그리고 세부일정을 짰다. 이미 30여명의 학생들이 이번에 개설하는 상담대학에 입학할 것을 확정해 제주지역의 재가불자들이 공부에 대한 열기를 더욱 증장시켜줄 수 있는 힘찬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불교상담의 목표가 불교적 가치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궁극에는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이라면 앞으로 제주지역의 포교나 수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재가불자들의 활동이 1~2년 사이에 크게 위축되었다. 하지만 이번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개교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불자들의 마음을 다잡아 정진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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