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행자의 편지 - 염불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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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편지 - 염불수행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3.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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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 스님
본연 스님

염불수행은 특이한 것이 없습니다. 정성스럽게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습니다. 
거친 “나무아미타불”염불도 밑도 끝도 없이 하면 
자연스럽게 정성스럽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염불이 거친 마음을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에 물대듯이 나도 모르게
거친 번뇌를 녹여서 염불이 정성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이 소중하고 귀한 부처님 명호이자
만트라이자 참 마음이며 참 말임을 마음으로 사무친다며
염불이 정성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염불이 정성스러우면 삶 자체도 정성스럽습니다.
풀 한 포기 뽑는 일, 운전하는 일, 청소하는 일,
걷고 앉고 움직임이 정성스럽습니다. 

지혜, 웃음, 여유, 만족, 겸손, 검소, 정직, 포용, 자비, 무욕, 용서, 건강
다 염불이 정성스럽게 나오는 공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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