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꽃을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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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꽃을 피우자”
  • 김승선 기획팀장
  • 승인 2022.05.1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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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스님 자비명상 특강
지난 12일 원명선원에서
마가스님 자비명상 특강을 들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가스님 자비명상 특강을 들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음속에 거친 마음을 잘 다져 웃음과 좋은 말의 씨앗을 뿌리고 보시의 거름을 주어 행복을 가져오는 꽃을 피우자!”
자비명상 총동문회 스님들과 제주불교청년회와 사찰문화해설사 그리고 불자들이 지난 12일 원명선원에 모여 “자비명상 마가스님과 내 인생의 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마가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마가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마가 스님의 진행으로 자비명상총동문회 스님들과 참가한 불자 들이 그룹을 만들고 마음을 여는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괴로움을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축원을 해주며 자비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가 스님은 마음을 알아차리는 예로 육조 혜능 스님 이야기를 들려줬다. 혜능 스님이 큰 법회가 있는 절을 갔을 때, 당간지주에 깃발이 흔들리는 것을 가리켜 스님들이 깃발이 흔들리는 것이다, 아니다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논쟁하는 것을 보고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다. 그것은 너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처럼 우리 마음은 늘 흔들린다고 한다. 눈으로는 껍데기를 보면서 내 마음이 움직인다. 그 마음이 무엇인가 그것을 본다는 것이 알아차림이다. 그래서 마가 스님은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은 어떤가?”를 물으시면서 마음만 잘 알아차려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마가 스님은 “마음속에 거친 마음을 잘 다져 웃음과 좋은 말의 씨앗을 뿌리고 보시의 거름을 주어 행복을 가져오는 꽃을 피우자”고 했다.
한편 특강 전에 마가 스님과 어머니 이야기를 다룬 “불(佛)효자”영화 상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마가 스님은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면서 ‘어머니와 나와의 문제’가 풀리면 건강이 좋아지고, 인간관계가 좋아진다고 했다. ‘아버지와 나와의 문제’가 풀리면 금전적인 어려움이 해결된다고 했다. ‘배우자와의 문제’가 풀리면 자식들이 잘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나의 뿌리이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공덕이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명상특강 마지막으로 “불효자” 영화에 삽입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최진규 감독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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