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도 포교사의 발원문 - 평등한 세상에서 선근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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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도 포교사의 발원문 - 평등한 세상에서 선근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6.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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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님들이시여! 불멸의 충혼이시여!
저희들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총괄팀 포교사들입니다.
오늘 제6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서귀포시 충혼묘지 위령제단에 참배하며 삼가 정성을 모아 호국영령님들을 마음속 깊이 기리며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법회를 봉행하오니 응감하옵소서.
봄을 보내고 나니 여름을 알리는 모란이 필 때가 되었습니다. 저희 포교사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을 기억하며, 애국심과 충성심에 가슴 벅찬 눈시울을 붉힙니다. 
임들의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저희 포교사들은 호국영령님께서 아미타 부처님의 계신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태어나시기를 서원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계시옵고 만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거룩하신 아미타부처님께 참회하며 귀의합니다. 저희들은 아미타부처님을 찬양하며 명호를 불러 청하옵니다. 부디 이곳에 나투시어 서귀포시 충혼묘지 영산회상에 안좌 하옵소서.
이곳에 잠들어 있는 영가께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영령들입니다. 이 영가들을 자비하신 아미타부처님의 장엄하신 국토로 섭수하여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주시옵기 간절히 발원합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고, 지구촌의 크고 작은 모든 전쟁은 끝내야 하며, 중생계는 대립과 갈등은 사라져서 삼악도를 벗어나게 하옵시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선근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살아가는 사바세계가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세상, 해탈 열반의 청정한 불국토를 이뤄지게 이끌어 주옵소서.
온 세계가 평화와 인권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아미타부처님의 지혜와 대광명의 찬란하게 고루 비춰지게 하여 지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극락도사 아미타불

불기 2566년 6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총괄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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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서귀포총괄팀 포교사 70여명이 서귀포충혼묘지를 참배하고 현충일 법회를 가졌다. 이날  총괄팀장 김성도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다함께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아미타불 염불과 광명진언을 독송했다. 위의 실은 발원문은 이날 김성도 총괄팀장이 쓰고 읽은 발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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