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의 삶 사는 붉은겨우살이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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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의 삶 사는 붉은겨우살이 담아내”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6.28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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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임관표기자
“제주에서 만난 붉은겨우살이” 특별전
7월18일부터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붉은겨우살이는 처음엔 참나무에 기생해 살지만 혹독한 한파가 찾아오면 자신의 열매를 주린 새들에게 나눠주는 함께하는 삶을 산다고 한다.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 삶이 중생의 삶이라면 한겨울 먹을 것이 없어 헤매는 주린 새들에게 열매를 나눠주는 삶은 보살의 삶인 것이다. 이처럼 특별한 삶을 살아내는 겨우살이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함을 줘 온갖 병을 고치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졌다. 
제주에서 만난 붉은겨우살이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포착한 특별한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35년 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본지 임관표 기자는 오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제주에서 만난 붉은겨우살이”특별전을 연다. 
임관표 작가는 “하늘이 내린 영초라 불리는 한라산의 보물인 붉은겨우살이를 보며 코로나19로 많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이제는 사랑과 희망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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