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의 소중함 느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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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의 소중함 느끼는 시간”
  • 고광언 객원기자
  • 승인 2022.07.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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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
삼광사 및 한라생태숲 탐방 나서

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회장  김명석)는 지난달 26일 도내 전통문화유산 답사길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 제주시 종합운동장에서 버스 3대로 출발한 답사회원 120명은 조선후기 목조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 삼광사 탐방에 이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한라생태숲길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우리 지역 사찰 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삼광사 방문에서는 자체 법회를 개최하여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회장 인사말, 사홍서원 순서로 봉행했다.
김명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삼광사는 제주의 대표적인 고찰이며 조선후기 목조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오늘 탐방을 통해 우리 고장에 있는 불교문화재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광사 소장 목조보살좌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1671년(현종 12년, 순치 28년) 조선 후기 조각장인 응혜(應慧)와 계찬(戒贊)에 의해 아미타삼존불의 협시보살로 조성된 것으로 기록돼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회원들은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한라생태숲까지 숲길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꽃과 나무 등 각종 식물을 관찰하는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체험을 통해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과 숲길 쉼터 등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탐방에 대해 회원들은 “우리 문화재 탐방과 숲길 탐방에서 사찰 문화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과 평온한 자연이 마음을 즐겁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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