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부르는 힐링 풍수(3) - “풍수는 자연조건을 최상 상태로 돌려 생명력 증진 시키는 분야” - ☞ 풍수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꾀하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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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부르는 힐링 풍수(3) - “풍수는 자연조건을 최상 상태로 돌려 생명력 증진 시키는 분야” - ☞ 풍수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꾀하는 학문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07.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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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시간의 조화성을 내포하고
천지의 순환적 이치에 합당하는
자연적 삶의 경험 중시해 온
종합적인 자연과학

1) 태극음양도

2) 오행상생상극도(五行相生相剋圖)

풍수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꾀하는 학문으로써 공간과 시간의 조화성을 내포하고 오랜 역사적 과정에서 천지의 순환적 이치에 합당하는 자연적 삶의 경험을 중시해 온 종합적인 자연과학으로 볼 수 있다. 풍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산천의 정기가 땅의 지세를 따라 형성되고 변화되어 움직이는 일체의 유동하는 기운이 모이고 맺히는 에너지의 흐름을 연구하여 적립된 학문이다. 여기에는 음양의 기운을 산천의 형세에 따라 살피고 논하는 형기학(形氣學)과 모양의 형태를 음양으로 수치화(數値化)하여 추리하는 이기학(理氣學)이 있다.

풍수지리는 음양의 이치인 자연을 소재로 산천의 형세와 방위적 위치를 적용하여 사람과 자연을 합일시킨 자연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산과 물을 조화시킨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연의 조건을 최상의 상태로 돌려 생명력을 증진 시키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풍수지리는 물, 바람, 땅 등 자연적인 요소를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자연과학의 시발점이며 오늘날 현대 건축공학의 뿌리가 되기도 한다. 

풍수지리를 좀 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의미에서 볼 때 자연과 인간을 동일시하는 상호공존의 자연순리학(自然順理學)이며 자연심미학(自然審美學)이며 자연생명학(自然生命學)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는 주택을 풍수적인 조건으로 말한다면 먼저 집안에 통풍이 잘 이루어지고 햇빛이 잘 들어야 하며 그늘이 지거나 습기가 차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심신이 편안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되는 이치와 같다. 또한, 주택이 자리한 지세의 위치와 형세도 매우 중요하다.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자면 배산임수(背山臨水)와 장풍(藏風)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이 말은 산과 물이 포근하게 감싸주어 바람과 기운의 순환을 고르게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풍수지리는 사회, 환경, 지리, 물리, 인문 등의 요소를 더욱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자연과학을 토대로 우리가 사는 주거형태나 도시의 형태까지도 다양하게 연구하는 분야로써 바람, 물, 태양, 산 등에서 발산하는 다양한 에너지의 관계를 활용하는 학문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글 신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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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교수 프로필

(현)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대한민국 역학 대명인
(현) 제주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계열 교수 / 학과장
(현)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초급, 중급, 심화과정) 지도 (2006~)
(현) 경암풍수지리연구회 명예회장 및 지도교수. 
(현) 사단법인 제주국제명상센터 이사
(현)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원연수 〈제주의 오름과 풍수〉지도교수.(2004~)
한라일보 한라산학술대탐사기간 풍수분야 전문답사위원 활동.
MBC제주라디오, 『행운과 복을 부르는 생활풍수』 생방송, 2010, 5~10월.
MBC제주방송국, 풍수관련 다수 출연 및 특별기획, 『주부를 위한 에코힐링』지도, 2011.
KBS제주방송, 풍수와 오름 관련 인터뷰 등 다수 출연
| 저서 및 논문 
《풍수지리학 원리》경덕출판사, 2004., 《제주의 오름과 풍수》, 백산출판사, 2009., 〈제주문화 속의 오름〉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04., 〈제주오름의 풍수적 형국〉제주발전연구원, 2008., 〈입도조 묘역에 나타난 제주의 형기론 풍수지리〉, 제주학회, 2009.,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백산출판사, 2009.,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 백산출판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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