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효소이야기 ②- “여름철 원기회복에는 생맥산 발효음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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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효소이야기 ②- “여름철 원기회복에는 생맥산 발효음료로”
  • 임관표 기자
  • 승인 2022.07.19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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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와 맥문동, 인삼이 들어가는 생맥산
여름철 약재로 이용하던 유명한 방제식 발효
방제식으로 만든 생맥산 발효효소음료
방제식으로 만든 생맥산 발효효소음료

삼복더위에 무더위를 덜어줄 수 있는 산야초를 이용한 발효음료가 있어 소개한다. 발효효소란 공기 중 효모와 산야초의 효모와 당의 효모들이 삼투압 작용에 의하여 치마아제 효소들이 알콜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오랜 기간 발효 숙성하여 만들어지는 발효음료는 선조들의 지혜와 현대과학의 힘을 빌려 만들어진다. 
특히 효소의 6가지 기능을 살펴보면 ①소화흡수 작용 →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침, 위장, 소장을 거치면서 여러 종류의 효소가 나와 영양소를 분해하여 세포 및 장기의 에너지로 흡수시킨다. ②분리배출 작용 → 염증 부위의 오물이나 세포에 쌓인 공해 물질, 각종 노폐물을 분해하여 땀이나 소변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③항암항균 작용 → 염증이 생기면 효소가 백혈구를 운반하고 그 활동을 도와 상처 입은 세포에 치유력을 높여주고 염증의 소염작용을 도움을 준다. ④해독살균 작용 → 효소는 간 기능을 강화시켜 외부로부터 들어온 독소를 분해하여 해독시킬 뿐 아니라 화농균에 대하여 강력한 살균력을 갖고 있다. ⑤혈액정화 작용 → 혈액 속의 독소, 이물질, 노폐물을 분해, 배설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용해하여 건강한 약알칼리성 혈액으로 개선하여 피의 흐름이 좋아진다. ⑥세포부활 작용 → 세포의 대사 기능을 활성화시켜 낡은 세포와 새로운 세포를 신속히 교체시키는 작용을 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발효음료로 여름철 보약인 “생맥산”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생맥산은 맥을 살려주는 약이란 뜻이며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특징이며 갈증 해소에도 아주 좋다. “생맥산이란 오미자와 맥문동, 인삼이 들어가는 여름철 약재로 이용하던 유명한 방제다.” 발효액을 만들 때에는 마른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고, 제철에 나오는 생물에 한방 방제를 응용하는데, 이를 “방제식 효소 발효액”이라 부른다.

삼투압 작용으로 인하여 발효가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삼투압 작용으로 인하여 발효가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①오미자는 오랫동안 애용해온 자양강장제이다. 약효가 매우 많은데, 허한 곳을 보하여 주고 눈을 밝게 하며 장을 따뜻하게 하고 음을 강하게 하여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머리를 맑게 하며 정신력을 집중시킨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증에 좋다. ②맥문동은 원기를 돋우며, 체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주는 약재로 사용된다. 장과 위의 열을 제거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하여 혈압을 내리며, 위출혈을 억제하는 작용을 보조한다. 노인의 병후 회복기에도 사용된다. 
③인삼은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이 따뜻하다. 신경의 흥분과 피로를 해소시키며, 정력과 체력을 증진시킨다.(참고: 최양수   『108가지 약이 되는 산야초』 )

생맥산 발효액 만드는 방법은 ①생재를 이용할 경우 오미자 1kg, 맥문동 1kg, 인삼 1kg, 설탕 3kg을 넣고 설탕을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넣고 약 3개월간 발효를 하고 난 후 걸러서 액상만 따로 3개월 숙성하여 조금씩 떠서 마시면 된다. ②건재를 이용할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건재는 말리면 무게가 많이 줄기 때문에 약 5배의 시럽을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오미자(건재)1kg, 맥문동(건재)1kg, 인삼(건재)1kg에 설탕시럽 15리터를 만들어 항아리에 넣고 생재 발효 방법처럼 하면 된다. 설탕시럽 만드는 방법 비율은 물(1리터) : 설탕(2kg)를 넣고 완전히 녹여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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