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를 닦고 실천하는 불자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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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를 닦고 실천하는 불자되기”
  • 고광언 객원기자
  • 승인 2022.07.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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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회, 산상법회 및 숲길 탐방
지난 17일 삼다수숲길에서

삶을 통해 올바른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배워나가고 있는 불교 신행 단체인 팔정회(회장 양영철)가 지난 17일 산상법회 및 숲길 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오전 9시 제주시 종합운동장에서 버스 1대로 출발한 회원 45명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삼다수숲길 입구에 도착한 후 숲길 입구에서 산상법회를 개최하고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수석부회장 인사말, 교화이사 교법, 사홍서원 순으로 봉행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양영철 회장을 대신해 권혁성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행사는 연중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산상법회를 봉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제 어느 정도 거리 두기가 풀리는 등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는 시기에 맞춰 본 행사를 준비했으니 오늘 만큼은 싱그러움이 가득한 삼다수 숲길에서 산상법회와 숲길 탐방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잊게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회원여러분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산상법회와 자연정화 활동을 분기별로 1회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용현 교화이사는 ‘배우는 교법’ 통해 “우리 불교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팔정도’라는 불교용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라며 “그 만큼 팔정도는 불교의 중요한 교리이기에 회원 모두가 팔정도에서 수행하는 여덟 가지 덕목에서 마음의 불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불법을 생활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회를 마친 뒤 회원들은 삼다수숲길 제1코스를 걸으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길에서 잠시 머물면서 삼나무의 다채로운 풍광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산행으로 우정을 다졌다. 이날 회원들은 산행을 마치고 삼다수 숲길 입구에서 교래리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걸으면서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편 팔정회는 불교의 실천이라고 할 수 있는 ‘팔정도’ 속에서 아는 불교가 아닌 행하는 불교를 표방하는 부부회원 등 108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달 도내 주요사찰을 순회 방문하면서 법회를 개최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는 불교신행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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