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하나되는 희망, 세계로 퍼져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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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하나되는 희망, 세계로 퍼져나가길”
  • 글·김익수 대기자, 사진·임관표 기자
  • 승인 2022.09.0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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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평화 음악회 ‘평화와 희망을 부르는 하모니’
3일 제주아트센터, 4대 종교 합창단들 공연 펼쳐
생각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 환희 밝혀
제8회 평화음악회 마지막 무대로 다함께  ‘고향의 봄’ 을 부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8회 평화음악회 마지막 무대로 다함께 ‘고향의 봄’ 을 부르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 저녁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8회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화음악회는 사)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주관이 되어 생각과 생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환히 밝히는 가운데, 제주 4대 종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각 종교합창단들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희망을 부르는 하모니’란 슬로건 아래 음의 하모니를 이뤘다. 종교와 종파를 초월하여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무대는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열어가는 평화의 선율로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이 공연 오프닝 영상물로 선보였다. 
제1장 ‘평화의 섬’ 제주의 아침에서는 먼저 천주교(지도신부 이승협·단장 서정수)생활 성가찬양팀들이 ‘13st, 열세 번째 사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내일이 찾아오면’ 두 곡을 무대 위에 올렸다. 제2장에서 ‘내가 꿈꾸는 세상’에서는 불교 국악단으로 전통음악에 앞장서고 있는 너나들이(지도법사 성우 스님·음악감독 차영수)가 ‘연꽃 향기 누리 가득히’, ‘동백타령’ 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섰고, 제3장에서 ‘오늘의 절망을 딛고’에서는 기독교 김세운 재즈챔버(지도 목사 이종한, 대표자 김세운)의 ‘The Lost Road(잃어버린 길)’, ‘나의 예수님’, 두 곡을 청중들과 함께 평화의 마음을 전했으며, 제4장 ‘사랑의 계절’에서 원불교 원음합창단(단장 김형우, 부지휘자 이채영)이 함께 한 무대에서 ‘How Long Will l Love You’, ‘한길로 가게 하소서’, 원음의 멜로디를 무대에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로 제5장에서는 연합합창(지휘자 이채영) ‘평화(모두 다 함께)’로 스님, 신부님, 교무님, 목사님, 수녀님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우리의 염원을 담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제1~5장 각 장 마다 사이사이 ‘평화의 아이들’이 출연, ‘Another Day Of Sun’(영화 Lalaland 삽입곡), ‘내가 바라는 세상’, ‘Tomorrow’(뮤지컬 Annie 삽입곡), ‘사랑의 계절’(뮤지컬 Rent 삽입곡)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무대공연에서는 평화의 아이들과 함께 모든 종교가 하나가 되어 마음의 평화를 기원, 내가 꿈꾸는 세상을 말하고, 평화를 소망하며, 이 소망이 제주에서 세계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했다.
이번 무대를 위해 8명의 아이들은 연출 및 감독을 맡은 고수일 선생님, 안무에 김수지 선생님은 무더운 여름을 견디면서 준비를 해왔었다고 전했다. 
제8회 평화음악회는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 세계평화의 상장, 평화의 열매를 모든 제주도민과 함께 키워가며, 상생과 화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고, 제주도의 자연과 모든 생명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는 평화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맑고 밝고 따뜻하고 훈훈한 “평화와 희망을 부르는 하모니”로 함께 한  평화음악회는 내년을 기약하면서 막을 내렸다. 

평화의 아이들이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로 무대에 섰다.
평화의 아이들이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로 무대에 섰다.
평화음악회에 함께한 관객들이 손을 흔들며 노래하고 있다.
평화음악회에 함께한 관객들이 손을 흔들며 노래하고 있다.
불교국악단  ‘너나들이’ 가  ‘동백타령…’  등을 선보였다.
불교국악단 ‘너나들이’ 가 ‘동백타령…’ 등을 선보였다.
천주교 생활 성가찬양팀들이 노래하고 있다.
천주교 생활 성가찬양팀들이 노래하고 있다.
기독교 김세운 재즈챔버가 평화의 마음을 전했다.
기독교 김세운 재즈챔버가 평화의 마음을 전했다.
원불교 원음합창단이 원음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원불교 원음합창단이 원음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는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는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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