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수승하고 미묘한 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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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수승하고 미묘한 다라니”
  • 임관표 기자
  • 승인 2022.09.22 0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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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주불교대학 2학기 개강
성공 스님, 정토신앙에 대해 강의
서귀포시 중문 광명사 주지 성공 스님이 강의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문 광명사 주지 성공 스님이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주불교대학(학장 지행 스님)은 지난 7일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 3층에서 2학기 개강을 했다. 이날 첫 강의로는 성공 스님(중문 광명사 주지)이 정토신앙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성공 스님은 정토신앙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정토염불행자는 가장 먼저 신(信), 원(願), 행(行), 즉 삼자량(三資糧)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정토법문(淨土法門)의 대의(大意)를 게송으로 이야기하면서 무량수경에 있는 일체중생 발보리심(一切衆生 發菩提心)하여 일향전념 아미타불(一向專念 阿彌陀佛)이면 덕풍화우 무불구족(德風華雨 無不具足)이라 하면서, 일체중생 보리심을 내어서 오로지 한결같이 아미타불만 염불하면 덕의 바람이 불고 진리의 꽃비가 내려 구족하지 않음이 없다라고 했다. 불가의 가풍(佛家家風)은 도업(道業)의 일생로(一生路)요, 세속(世俗)은 생업(生業)의 문화(文化)이며 일생로(一生路)다. 초성각(初成覺)하신 부처님은 월리생멸고(遠離生滅苦)하여 증득적멸락(證得寂滅樂)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불설 아미타경 근본 신주경에 아미타불이란 명호는 무량무변하고 불가사의하며 심심비밀하고 수승미묘한 무량공덕을 다 갖추고 있다. 왜 그러한가, 아미타불 넉 자 속에 시방삼세 일체제불, 일체보살, 성문 아라한, 일체의 모든 경전, 다라니신주, 무량행법이 다 들어있다. 이런 까닭에 저 부처님의 명호는 곧 위 없이 진실하고 지극한 대승의 법이고 위 없이 수승 청정한 요의 행이며, 위 없이 가장 수승하고 미묘한 다라니라 하면서 아(阿)는 시방삼세불이고, 미(彌)는  일체보살이며, 타(陀)는 팔만제성교인데, 아미타 이 석자에 삼보가 다 갖추어져 있다고 했다. 또한 오로지 아미타불 염불행자가 되면, 불안, 초조, 두려움, 번뇌망상 근심걱정이 소멸되어 극락정토에 이르는 수행법이라 말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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