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30년의 역사를 가진 붇다클럽 소통과 나눔으로 더욱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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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30년의 역사를 가진 붇다클럽 소통과 나눔으로 더욱 성장하길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10.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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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들어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히 펼쳐지고 있다. 제주불교계에서도 불탑사에서 삼존불 점안식을 가져 전통방식으로 복장의식을 재현해 냄으로써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한몫을 했다. 이와 더불어 불자들을 위한 봉려관 스님을 행적을 찾아서 힐링체험이 실시돼 봉려관 스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는 불자들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오랜 전통을 가진 신행단체 붇다클럽이 한마음대축제를 가짐으로써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마음을 밝게 열었다. 특히 붇다클럽의 이번 행사는 3년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써 비가 오는 날씨에도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돼 신심은 더욱 고조되었다. 
비가 와도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니 회원들 얼굴 가득 미소가 번졌다. 함께하는 경기마다 다함께 응원을 펼치고, 잘하면 좋아서 박수 치고 못해도 더 잘하라고 박수 치니 마음이 행복이 행복할 수밖에. 야외에서 진행된 행사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짝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던게 얼마만인가. 3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기에 이날 행사는 그만큼 소중한 것이 되었다. 30년의 역사를 가진 붇다클럽의 힘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 한마음대축제가 아닐 수 없다.
처음엔 남성불자 중심의 신행단체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몇십 명으로 출발했던 붇다클럽이 이제는 7개의 자회를 거느린 큰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고, 자회와 총회가 하게 활발한 유대관계를 펼치면서 모범적인 불교신행단체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불자로서의 뜻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붇다클럽 성장의 원동력을 다시 한 번느끼게 한다. 붇다클럽이 수행과 봉사와 나눔이 함께하는 불교신행단체로서 계속해서 뻗어나가길 바라면서 힘찬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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