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맛집 - 모자심 - 접짝뼈 이용한 토속음식 깊고 진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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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 - 모자심 - 접짝뼈 이용한 토속음식 깊고 진한 맛
  • 임관표 기자
  • 승인 2022.10.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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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심에서 만드는 접짝뼈 아강발탕, 육개장, 접짝뼈국, 접짝뼈찜, 수육
모자심에서 만드는 접짝뼈 아강발탕, 육개장, 접짝뼈국, 접짝뼈찜, 수육

모자심은 천연재료와 직접 사골과 등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제주에서 생산된 무, 고사리, 메밀을 사용하여 토속음식을 재현하고 깊고 감칠 맛을 내고 있다. 접짝뼈는 전통적으로 제주에서 먹기 좋게 잘라 무와 메밀을 사용하여 대·소사에 고생한 사람들과 신부상에 올리던 국이 접짝뼈국이다. 
의식주는 그 지역의 문화이며 환경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크고 작은 모든 일에 돼지를 잡아 삶고 남은 물과 뼈를 이용해 주변에서 나는 무와 고사리, 해초류, 메밀 등을 넣어 만든 음식을 손님 접대에 사용했다. ‘접짝뼈’는 특수 부위에 해당하는 우대 갈비를 도려내어 주 생산지에서 나는 무와 메밀가루를 이용해 맛을 내어 대소사에 고생하거나 소중한 사람, 또는 잔칫상 신부에게 내놓았던 음식이다. ‘아강발’은 산모의 기력회복과 아이의 수유를 위해 푹 고아 내놓은 보양식이다. 특히, 메밀은 피를 맑게 하고 무의 섬유질은 장을 편안하게 하여 몸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준다. 
모자심에서는 잊혀가는 토속음식을 재현하여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돼지 사골과 등뼈, 아강발을 섞고 육수를 우려내어 잡내 없는 깊고 진한 맛을 내고 있으며, 아강발에서 나오는 콜라겐 단백질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성산포 모자심에서 만들어 내는 음식 메뉴는 접짝뼈 찜, 접짝뼈 국, 접짝뼈 육개장, 아강발 탕, 접짝뼈 수육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모자심 김동섭 대표는 신심이 깊은 불자로서 많은 사람들이 모자심을 찾아 이웃돕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해 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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