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이치 깨달으면 편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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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이치 깨달으면 편안해져”
  • 김승선 기획팀장
  • 승인 2022.11.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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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거사림 11월 정기법회
20일 관음사 대웅전에서 열려
허운 스님이 관음사 거사림 법회에서 법문을 했다.
허운 스님이 관음사 거사림 법회에서 법문을 했다.

관음사 거사림(회장 조건형) 11월 정기법회(관음사 일요법회)가 지난 20일 관음사 대웅전에서 사시예불을 시작으로  제 23교구 교구장 허운 스님 법문과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봉행되었다. 
허운 스님은 법문에서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중생들 누구든 거스릴 수는 없다”며 “따라서 부처님의 이치를 깨달으면 괴로움을 이해하고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물성을 보고 본성을 잘 볼 수 있으면 덕에 맞춰 마음도 쓰고, 몸가짐도 가지며 행동을 할 수 있다” 며 “늘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인욕하고, 수행 정진하며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거사림을 비롯한 불자들은 늘 책을 읽으며 나와 외부환경과 부처님 말씀을 비교하며 사유하라고 당부했다.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 인과의 법칙을 알지 못하여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내 몸에만 집착하여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참 성품을 등지며 살아왔습니다. 이제부터 저희들은 깨달음을 이루는 날까지 부처님과 같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부처님 성품으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나와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자비의 실천자가 되겠습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지혜로서 극복하고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이어서 조건형 회장이 회원들을 대표해서 발원문을 낭독했다. 
법회가 끝난 후에는 교구장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급변하는 현 시대에 맞게 관음사와 거사림의 변화와 발전 방향 그리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건형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건형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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