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불자들의 문화교류 활성화되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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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불자들의 문화교류 활성화되길 기원”
  • 임관표 기자
  • 승인 2022.12.0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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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지난 29일 약천사에서 열려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불기 2566(2022)년 11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약천사에서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및 고불법회가 봉행되었다. 이날 총회는 강명준 불자 사회로 강봉주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임시의장을 선출하였다. 임시의장에 강봉주 추진위원장이 추대되었고, 정관 제정의 건, 선출직 임원 선출의 건,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 건, 소속 사찰 및 지도 법사 위촉의 건으로 진행되었다.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회장에 강봉주, 감사에 김상돈 불자가 선출되었고, 지도 법사에 정수 스님(약천사 주지)이 추대되었다.
강봉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가 다양한 사업과 한국과 중국 불교를 통해 불자들의 신심이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불교와 중국불교의 비교와 이해에 관한 세미나, 한·중불교 성지순례, 한·중 불자들의 문화교류 활동에 관련하여 법회, 세미나, 사경 및 불화전시회, 산사음악회 등 각종 행사, 각종 봉사활동 및 포교활동, 각종 수익사업 활동에 목적을 둔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한·중불교 문화 향유를 통해 종교적 유대를 더욱 끈끈히 하고 양국의 화합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는 인사말에서 “국가간 교류는 민중이 서로 친한 데 달려있고 민중이 서로 친한 것은 마음이 통하는데 달려있다”며 “양국의 유구한 문화교류 역사와 공동의 동방문화 소양은 우리가 교류를 촉진하고 감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귀중한 보물이기에 앞으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국민간의 교류 왕래를 끊임없이 확대시키고 중한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부처님께 창립총회를 알리는 고불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법문, 발원문, 사홍서원, 기념 촬영 순으로 봉행되었다.
정수 스님(약천사 주지)은 법문에서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가 약천사에서 활동하게 됨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포교를 위해 원만히 활동하고 원만하게 부처님 법을 따라서 옳고 그름이 없이 회원 각자 간의 갈등을 없애고 화합을 도모해야 단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초발심시변정각하는 마음처럼 활동한다면 반드시 협회가 발전할 수 있다”며 협회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강봉주 회장은 발원문에서 “부처님이 내려다보는 여기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창립하였다”면서 “저희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창립된 본회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무탈함과 용기를 내려주시옵고 어려움이 닥쳐 방황할 때 부처님의 눈빛을 보게 하시고, 시련이 고통과 함께 헤매일 때 따스한 손길을 주시옵고 지혜를 내려주셔서 부끄럼이 없이 참된 정진의 길을 닦고 불법에 대한 믿음이 더욱 증장되기를 발원했으며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고불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제주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고불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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