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마음으로 담근 김치로 따뜻한 자비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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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마음으로 담근 김치로 따뜻한 자비나눔 실천”
  • 임관표 기자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12.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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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삼광사, 제주노인복지센터, 태고보현봉사단 김장김치로 이웃들과 나눔 행사 가져

제주불자들이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들과 나누는 자비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11일에는 관음사, 삼광사, 태고보현봉사단이 그보다 앞선 8일에는 불교자비원 제주노인복지센터에서 불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담아 복지시설과 홀로 사는 어르신, 다문화가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다. /편집자 주

 

관음사 김장문화 나눔체험 열려
2백여 명 자원봉사자 참여해

 

김장문화 나눔체험 행사에서 교구장 무소 허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장문화 나눔체험 행사에서 교구장 무소 허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교구장 무소 허운 스님)와 관음사 신도회(회장 김문자)에서 불기 2566(2022)년 12월 11일 관음사 주차장 행사장에서 “이웃사랑 자비나눔” 사찰음식 김장문화 나눔체험 행사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마트 제주점, 제주은행, 제주테크노파크 후원으로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따뜻한 이웃에게 사랑 나눔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200여 명의 불자들이 정성을 담아 김치를 담았다. 김장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는 관음사 거사림, 화주단, 사)로터스 봉사단, 사)자비량문화예술단, 경전회, 관음회, 불교대학(원) 재학생 및 총동문회,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운불련, 국제가정문화원, 이마트 희망나눔 주부봉사단이 참여하였고 김치 200상자  후원 및 동참하였다.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는 제주보육원, 홍익아동복지, 무지개마을, 사랑의 집(장애인복지관), 제주시희망원(노숙자복지), 제주글로벌센터(다문화시설), 제주장애인 요양원, 춘강(장애인근로센터), 창암재활원, 제주케어하우스(중증장애인요양원), 연화원, 인효원, 정효원, 태고원, 미타원, 제주요양원, 제주양로원, 자비원(제주노인복지센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희귀난치성), 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은성종합사회복지관,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시가정위탁지원센터, 원로 어르신에게 사랑을 듬뿍 담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전달했다. 

 

 

태고보현봉사단 자비실천 김장
단원 88명과 다문화가족들 함께

 

태고보현봉사단 단원들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태고보현봉사단 단원들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태고보현봉사단 자비실천 이웃돕기 김장김치하는 날이 지난 11일 태고원 경내에서 열렸다. 김춘열 단장을 비롯한 태고보현봉사단원 88명과 류은진 씨를 비롯한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정성스런 김치를 만드는데 팔을 걷어부쳤다. 
절인 배추 7000㎏에 고춧가루 420㎏, 조기 10상자 그밖에도 멸치, 디포리, 건다시마, 표고버섯, 양파, 무, 배, 사과 등 갖은 재료를 넣어 최고의 김치양념을 만들기 위해 단원들은 몇 날 며칠을 준비했다. 
그런 정성 덕분일까. 맛있는 김치 2800포기가 향긋한 김치양념에 버무려져 차곡차곡 포장되어 나갔다. 이날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는 도노인복지관, 태고원, 미타원, 다문화가정, 태고종대안학교, 시자원센터노인돌보미, 서귀포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지원센터, 제주양로원, 제주요양원 등 20군데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져 온기가 가득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김춘열 단장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했다.
김춘열 단장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했다.

김춘열 태고보현봉사단 단장은 “태고보현봉사단이 정성을 담아 20년 넘게 김장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단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고 생각하니 행복한 마음 때문에 피곤함도 잊고 밤을 세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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