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소비촉진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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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소비촉진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22.12.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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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봉은사
역사문화 상생교류 업무협약 체결
11월 24일 봉은사 보우당 특설무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지난 11월 24일 봉은사 경내 보우당 특설무대에서 역사문화 상생교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역사와 문화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봉은사의 우수한 역사문화 환경을 보존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고, 제주도의 특산물인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자진 자리에서 주지 원명 스님은 인사의 말을 통해 “지금의 봉은사가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하신 보우 스님께서는 제주도와 인연이 깊다”며 “도심 속 전통사찰에서 제주도와 상생교류 협약이 처음인 만큼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주지 원명 스님께 감사하고, 봉은사와 제주도 간의 문화교류는 물론 서울 시민들이 질 높은 감귤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과 제주 법화사 주지 도성 스님, 박해영 봉은사 신도회 사무총장, 한인수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특별하게 마련된 감귤홍보관에 제주감귤 일만 박스는 신도들의 사랑으로 소비해주길 바란다며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동참한 가운데, 다양한 감귤들이 선을 보이며, 감귤을 이용한 가공제품들도 함께하는 감귤소비촉진운동을 펼쳤다.
한편 보우 스님은 1548년 지금의 봉은사 주지 소임을 맡게 돼 많은 역할을 하셨고, 조선시대 불교의 부흥을 위해 힘쓴 가운데, 명종시대에 제주도로 유배와 불교중흥의 전법정신을 제주땅 곳곳에 뿌리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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