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귀의와 오계, 목숨 바쳐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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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귀의와 오계, 목숨 바쳐 지키겠습니다”
  • 글·김은희 기자, 사진·임관표 기자
  • 승인 2022.12.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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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사 불교상담 대학 재학생 34명 수계
지난 12월16일 법화사 대웅전에서 봉행
수계법회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수계법회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향사르고 꽃을 올려 계를 받는 저희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청하옵니다.……모든 부처님들은 본래 서원 잊지 마시고 자비하신 광명으로 두루 비추어 저희들의 수계함을 증명하여 주시옵소서.”
법화사 불교상담대학이 지난 16일 천년고찰 법화사에 금강계단을 마련하고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법흥 고태영 학생회장을 비롯해 재학생 34명이 법화사 불교상담대학 학장 탄본 도성 스님을 전계대화상으로 모시고 삼귀의와 불자오계를 수지했다. 
“계를 받는 것은 해탈을 얻게 되는 터전을 일구는 것이요,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것입니다.”
이날 수계제자들은 장궤합장을 하여 시방세계에 계신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계를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어 전계대화상 탄본 도성 스님은 계를 받는 의미와 삼귀의와 오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수계제자들이 이를 항상 잊지 말고 생활신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전계대화상 탄본 도성스님으로부터 연비의식을 받고있다.
전계대화상 탄본 도성스님으로부터 연비의식을 받고있다.

이어서 수계제자들이 장궤합장하고 참회진언을 외우는 가운데 남자는 왼팔, 여자는 오른팔에 따끔한 연비의식을 치름으로써 몸과 마음이 청정하게 되었다. 드디어 계체를 얻은 불자들은 “부처님께 귀의하겠습니다. 부처님 법문에 귀의하겠습니다. 청정한 스님들께 귀의하겠습니다”라며 목숨을 바쳐 삼귀의와 오계를 지켜나갈 것을 또 한 번 다짐했다. 
이날 수계를 마치고 계첩을 받은 여래심 나인순 불자는 “삼귀의와 오계를 다짐하는 수계법회에 참여하니 받으니 마음이 뭉클해진다”면서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수계법회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고 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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