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부르는 힐링풍수 - “대문은 한 가족의 얼굴로 오래된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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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부르는 힐링풍수 - “대문은 한 가족의 얼굴로 오래된 것은 좋지 않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2.12.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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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을 불러들이는 최고의 간단한 방법은
문 옆에 물을 배치하는 것

▣ 행운을 유도하는 물건과 색상

☞ 풍수에서는 문을 들어올 때 어떤 세 가지 물건이나 색상이 보이면 좋다고 행운을 유도한다고 여긴다. 색상으로는 붉고 예쁜 홍색이 현관으로 들어올 때 보이면 기쁘고 좋은 것을 보는 것으로 간주한다. 대문을 열고 들어올 때나 집안에 들어설 때 홍색의 담장이나 장식품을 보게 되면 좋은 기운이 가득 찬 느낌을 준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온화하고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성정을 유연하고 화창하게 해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 문을 열 때 녹색이나 녹색식물이 집안에 보이면 풍수적으로 생동하는 느낌을 받게 되고 신선함과 생명력이 마음으로부터 솟아나게 되어 안목을 넓게 키우는 효과를 얻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그림이 보이면 매우 길하다고 여기는데, 이것은 문을 들어올 때 우아하고 고상한 한 폭의 운치 있는 소품이나 그림이 반겨주면 거주하는 사람에게 고품격의 교양과 좋은 인품을 배양해 준다고 여긴다. 이와 반대로 문을 열 때 보이면 풍수에서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또 세 가지 있다. 먼저 문을 열 때 집안에 주방이 바로 보이면 풍수에서는 돈과 재물의 소모가 많아진다고 여긴다. 

☞ 이것은 불의 기운, 화기(火氣)와 관련이 있는데 즉, 문을 들어올 때 주방이 보이면 불의 기운이 사람을 충하고 재물의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고 여긴다. 오행의 상극작용으로 볼 때, 불이 금(金)을 극하면 불이 돈을 극 하는 현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현관문을 열 때나 대문을 들어 올 때 곧바로 화장실이 보이면 풍수에서는 역겨운 냄새인 악취(惡臭)가 사람을 맞이하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세 번째로 문을 열 때 곧바로 거울이 보이면 좋지 않다고 본다. 거울은 재물의 기운을 반사하여 밖으로 나가게 한다고 풍수에서 여기기 때문이다. 만약 대문이 곧바로 탁하고 죽은 기운인 사기(邪氣)나 혹은 불결한 기운을 털어내지 못한 채 대문과 마주치는 격이 되어 좋지 않다.

 

▣ 대문과 관련한 금기사항

☞ 풍수적으로 대문에는 크게 두 가지 금기사항이 있다. 문을 들어올 때 대문이나 현관문이 빗장이나 문 가로대에 의해 무겁게 제어를 받는 느낌을 받으면 풍수에서는 이것을 집안에 자손에게 불리한 형상이라고 여긴다. 문의 가로대 위쪽에 너무 무거운 장식이나 문의 모양이 기계로 파 놓은 자형의 홈 모양은 문을 옥죄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여 거주하는 사람이 뜻을 얻지 못하고 억압을 받는 형상이라 하여 풍수에서는 꺼리는 형태이다. 두 번째로 일명 “바실리카” 양식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전체 모양은 직사각형이나 대문이나 현관문의 형태가 반원 벽이 아치 또는 돔형으로 만들어졌으면 형태가 마치 묘비(墓碑)를 연상하게 하여 양택 풍수에서는 매우 불길하다고 여긴다. 집안의 대문 장식이나 실내장식을 할 때 풍수적으로 참고하면 좋다.

 

▣ 재운을 유도하는 현관 장식

☞ 대문이나 현관문 옆에 아담한 항아리나 도자기 등을 이용해 식물과 함께 물을 배치해 놓으면 집안에 재물을 유도하는 풍수적 방법으로 여긴다. 

☞ 대문이나 현관문은 기운이 출입하는 기운의 입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풍수적으로 잘 이용하면 집안에 재산과 재물을 유도할 수 있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 대문의 위치와 방위는 재운의 명맥을 장악한다고 믿었는데 이것도 구조에 따른 어려움이 있으므로 특히 재물을 불러들이는 최고의 간단한 방법은 바로 문 옆에 물을 배치하는 것이 풍수의 한 방법이다. 예로부터 산은 자손을 주관하고 물은 재물을 주관한다고 민간 풍수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물이 있는 곳은 모든 재운의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 물 이외에 모든 수종 식물 및 꽃꽂이는 모두 재물을 불러들이는데 좋은 작용을 한다고 풍수에서는 본다. 단지 대문 입구 부근에 놓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여긴다.

 

▣ 적합한 대문의 크기

 

☞ 대문의 치수와 집은 마땅히 비례가 되어야 한다. 대문은 너무 큰데 반대로 집이 작으면 무엇인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 이것은 풍수에서 허실(虛實)의 관계로 보아 조화를 이루지 못한 집이라고 여긴다. 집이 작은데 대문이 크면 허(虛)하여 재물이 밖으로 새어 나간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집은 큰데 대문이 너무 작으면 이것 또한 조화롭지 못한 상태가 되고 큰 집으로 들어가는 외부의 좋은 기운이 막히고 단절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의 도량도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 같다 하여 풍수에서는 꺼리고 좋은 운기를 받지 못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실, 대문은 한 가족의 얼굴이며 새것은 좋고 오래된 것은 좋지 않다. 대문이 만약 파손되었으면 곧바로 수리하거나 너무 낡으면 다시 새것으로 바꾸어 주어야 집안에 운기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날 현대식 주택이나 건물에서는 문턱은 가로질러 놓은 횡목(橫木)을 아주 낮게 하는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일례로 볼 때, 대문이나 현관문 아래 비교적 높은 문턱이라고 할 수 있는 횡목(橫木)을 넘어가게 했는데 이것은 본래 어떤 의미가 있는지 풍수적으로 살펴본다. 전통적으로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의 전통 주택에는 대부분 대문 입구에 비교적 높은 횡목(橫木)이 있었다. 사람들이 대문을 출입할 때는 모두 이 대문을 받치고 있는 가로질러 놓은 나무 턱을 넘어갔다. 이것은 출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완충작용을 도와주고 외부의 어떤 좋지 않은 힘을 막아내는 작용이 있다. 옛날의 횡목은 비교적 높고 무릎까지 찬 예도 있는데, 지금은 그렇게 높이 하는 것은 사라졌다. 이 횡목은 주택과 외부를 확실하게 나누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바람과 먼지를 차단하고 문밖의 각종 벌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도 하고 있다고 보아 실용가치가 매우 높았다고 여겨진다..

 

▣ 행운을 유도하는 대문의 풍수적인 요건

대문에 문제가 있으면 되도록 빨리 개선해야 재운을 증강하는 데 유리하다. 먼저 문 앞에 쓰레기나 지저분한 물건들을 놓지 않아야 하는데, 만약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아야 좋은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또 대문이 도로와 곧바로 마주치면 극하고 충  (冲) 하는 형상이 되어 풍수에서 좋지 않다고 보는데 위치상 어찌할 수 없을 때는 비보풍수의 방법으로 집 앞에 나무를 심거나 태산석(泰山石), 즉 일종의 수호석(守護石)을 설치하여 총살을 해소할 수 있다.

☞ 또 대문이 사당이나 묘당(廟堂)을 마주하고 있거나 사찰이 있으면 전통적으로 운기에 장애를 준다고 믿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전자파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대문이 고압 전탑을 마주하면 심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전선주 및 변압기를 마주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것들이 집으로부터 500m 이내면 인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풍수에서는 대문 앞에 고목이 있으면 운세가 불순할 뿐만 아니라 재액과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고 보기 때문에 옮기거나 제거하는 것이 좋다.

☞ 대문이 타인의 집 모서리와 마주하면 충하고 극 하는 상이 되어 불리하다. 이것은 풍수학에서 첨예한 힘의 작용을 꺼리는 것인데 생활 속에서 매일 문을 열 때 살기(殺氣)를 마주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뜻밖의 재액이나 사고에 취약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문이 안팎 두 곳으로 나 있으면 안팎이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서로 배반하는 형상이 되어 불화하게 된다고 풍수에서 보는 것입니다. 전원주택이나 일반 개인 주택이면 대문이 너무 가까이 임해 있거나 대문이 흐르는 물의 방향과 같이 있으면 재물이 줄어든다고 하여 불길하다. 만약 바깥 때문과 주택의 옥내 문이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재물이 고갈되고 기운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긴다. 이럴 때는 병풍이나 옷장, 또는 큰 궤짝으로 이 사이를 막아야 보완이 된다. 풍수에서는 문이 너무 높으면 좋지 않다고 보는데 이것은 범죄에 연루되는 재화가 발생한다고 여긴다. 주택의 대문 안쪽 면에 그림이나 사진을 걸면 풍수에서는 기운의 출입에 장애를 준다고 하여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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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제주관광대학교 교수/풍수지리연구가 /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대한민국역학대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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