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도내 사찰들 참회 기도로 밝고 청정한 마음으로 새해맞이
상태바
사설 - 도내 사찰들 참회 기도로 밝고 청정한 마음으로 새해맞이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3.01.03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묵은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불자들이 임인년 마지막 날에 사찰에 모여 정진하면서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는 스님들과 불자 그리고 도민들,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서 뜻깊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타종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가 더욱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랐다. 서귀포 약천사에서도 불자들과 시민들,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참회기도를 통해 묵은해를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기위해 재야의 종을 치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졌다. 봉성 선운정사에서도 다라니기도와 방생법회를 통해 묵은해의 번뇌를 거둬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다. 사라봉 사라사에서도 참회정진을 통해 두텁게 쌓인 탐진치의 삼독의 때를 벗겨내고 밝고 순수한 마음으로 새해맞이에 나섰다. 법환동 용문사에서는 새해 아침을 맞아 관음 백일기도 회향법회를 통해 진정한 불자로서 바르게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 정방사에서도 새해 첫날 성도재일 회향법회를 열어 부처님의 마음처럼 한 해를 새롭게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제주의 모든 사찰에서는 기도와 정진으로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하면서 새해가 더 밝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부처님을 따라서 늘 수행하고 늘 주변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겠다는 서원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했다. 
이렇듯 사부대중이 힘찬 새해맞이를 위해 간절하게 정진해나가듯 올 한해의 시간은 더욱 밝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해맞이를 위해 발심한 이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올 한해 소중하게 가꿔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