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 봉행 “계묘년 새해 모두들 佛心으로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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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 봉행 “계묘년 새해 모두들 佛心으로 충만하길 바랍니다”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3.01.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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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관음사불교대학 교육관에서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3일 봉행됐다.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3일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교구장 무소 허운 스님)는 지난 3일 관음사 불교대학 교육관에서 불기 2567년(2023)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신년하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헌향, 헌다, 헌화 통알, 신년사, 축사와 덕담, 법어, 발원문, 시상식, 축가 순으로 이어졌다.
사부대중의 정성을 담아 부처님께 향 공양, 차 공양, 꽃 공양을 올린 후에 부처님께 신년 세배의식인 통알을 올렸다. 
이어서 삼이 우경 대종사께 세배를 올리고, 재가 불자들은 목탁에 맞추어 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렸으며, 재가불자들 상호 간에 올 한 해도 건강과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 성취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로가 일 배로 세배를 올렸다.
이어서 제23교구장이신 무소 허운 스님은 “2023년은 무탈하고 좀 더 나은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이루기를 바라며, 희망을 잃지 않고 팬데믹을 겪고 지나면서 인류가 한 마음 공동체가 되어 이겨내고 있다”면서 불자들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신년사를 전했다.
또한 회주 탄해 혜민 스님과 백련화 김문자 교구신도회장의 새해 인사의 말씀이 이어졌으며, 이어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를 대신해서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과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고의숙 부회장의 축사와 덕담을 차례로 전했다.
신년 하례법회는 청법가로 법어를 청하자 법상에 오르신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조실 대종사 삼이 우경 스님은 계묘년을 맞이해서 여기에 오신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각자의 그릇을 만들어 가져가시라, 만든 그릇 속에 지혜와 복, 덕을 가득 담아 일 년 열두 달과 24절기 사이에 조금씩 꺼내어 쓰신다면 자기의 삶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행복해지려면 지혜의 인연, 복의 인연, 덕의 인연이 맺어져야 하며, 인연을 맺으려면 이해와 용서가 필요하다”며 “임인년의 모든 것을 망각의 저 건너편으로 보내시고 새로운 지혜의 힘, 새로운 복의 힘, 새로운 덕의 힘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연을 잘 맺어야 하며 새해는 인연을 잘 맺어진 그릇을 만들어 동서남북으로 돌리며, 마음속으로 돌려 모든 지혜와 복, 덕을 담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법어를 설했다.
이어서 교구신도회 윤두호 수석부회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제23교구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의 존귀하심을 찬탄하며, 참되고 슬기롭게 살기를 발원합니다”라고 발원문을 낭독했다. 발원문 낭독에 이어서 사)관음자비량 문화예술단(단장 조은성)의 축가 “강녕하소서”를 음성공양으로 올리면서 불기2567년(2023)신년하례법회는 여법하게 회향했다.
한편 신년하례법회에서는 한 해 동안 불교와 사회발전에 공로가 많은 분들께 총무원장, 포교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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