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불교대학 교육원에서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불교대학 34기 및 대학원 16기 졸업법회가 지난 15일 불교대학 교육원에서 봉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보현사 주지이며 대학원 담임인 자경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총무국장 응진 스님, 불교대학 부학장 제량 스님, 불탑사 희정 스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며 불자의원 모임인 길상회 강철남 회장, 도의회 박두화 의원, 원화자 의원, 고의숙 교육의원, 김문자 제23교구본사 신도회 회장, 여러 신행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졸업식은 먼저 관음사불교대학 부학장 제량 스님이 그동안 불교대학이 걸어온 역사를 소개하면서 오늘 대학 34기 40명과 대학원 제16기 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는 학사보고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졸업장 수여에서 졸업장은 대학 34기생을 대표하여 보운 김완석, 대학원 경전반을 대표하여 선운 이명직, 전통사경 심화반 보리심 임미향, 중급반 심여수 좌혜진, 초급반 권혜란 학생이 각각 받았다.
관음사불교대학장 무소 허운 스님을 대신해서 총무국장 응진 스님은 “오늘 졸업하시는 졸업생 불자들은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졸업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하는 법을 배우셨기에 순간적인 행복을 영원한 행복으로 이르는 길을 걸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말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해주시길 바란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어서 졸업을 축하하는 시낭송을 대학원 환희심 김서연 졸업생이 미당 서정주 시인의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를 낭송했고, 졸업식에 참석한 강철남 길상회장, 김문자 제23교구본사 신도회장, 도의회 박두화 의원, 원화자 의원 고희숙 의원, 관음사불교대학원 총동문회 현동수 회장, 관음사불교대학 총동문회 고희철 회장의 순서로 축사와 덕담이 이어졌다.
또 16기 대학원 졸업생을 대표하여 이명직 졸업생의 답사와 불교대학 34기 졸업생을 대표하여 김완석 졸업생의 답사를 통해 “어려움과 힘든 과정임에도 학생들에게 가르침으로 열과 성을 다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말씀”을 답례로 전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대학 34기 학생 일동과 대학원 16기(경전 및 전통사경반) 일동은 불교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졸업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상-대학 보운 김완석, 대학원 보리심 임미향 △관음사불교대학 학장상-대학 세정 황태훈, 대학원 환희지 양인실 △보현봉사상-대학 대덕행 양정심, 대학원 부량지 권혜란 △개근상-대학 범운 류동국, 여실행 김해연, 대학원 경전연구반 환희지 양인실, 사경연구심화반 연등심 김곡매, 수월심 이명자, 본자연 강정숙, 중급반 서광월 허인자, 홍련화 고순아, 초급반 소정숙, 정의화, 강소영 △길상회장상-대학 청담 김춘식, 대학원 진여성 이영숙 △BBS제주불교방송사장상-대학 법신 강봉주, 대학원 심여수 좌혜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장상-대학 경각 강기영, 대학원 청정행 김순영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장상-대학 여래향 김효순, 대학원 예지수 손미혜 △관음사거사림회장상-대학 해명 부만철, 대학원 자재 오창림 △관음사불교대학원 총동문회장상-환희심 김서연 △관음사불교대학 총동문회장상-법연지 허복려 △로터스봉사단장상-대학 금강행 김옥림, 대학원 자비안 강성희 △자비량문화예술단장상-대학 묘향 현대근, 청연화 박은자 △경전회 회장상-대학 법안심 조명신, 대학원 무량심 정의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