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단체인 팔정회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축산농협 아라종합타운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임원선출, 이임사, 취임사, 사홍서원,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팔정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요 임원은 회장 권혁성, 부회장 이평호, 사무총장 정병익, 총무국장 문성돈, 상임이사 문성윤 등이 선임됐다.
양영철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취임하는 권혁성 회장 중심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불교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혁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팔정회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불교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초대회장인 오영호 자문위원은 격려사에서 “그간 이임 회장과 임원진이 수고했음에 위로를 전하고 취임회장은 팔정회 창립 정신으로 불교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정회는 팔정도 속에서 아는 불교가 아닌 행하는 불교를 표방하는 부부회원 10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남자회원들만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