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고마워! 은혜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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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고마워! 은혜의 계절에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5.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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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노랗게 물들이며 결실을 다지고 있는 보리밭 (대정 보성리에서)
초록이 노랗게 물들이며 결실을 다지고 있는 보리밭 (대정 보성리에서)

폭우에도 쓰러지지 않고 잘 견뎌줘서 
익어가는 몸 지탱하느라 
마음 수행 심했지 
그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었으리라
초록이 탈을 벗으면서 노랗게 
익어가는 시절을 만날 때 
옛날 보리고개가 추억으로 떠오르고
할머니의 얼굴에 피어난 자글 자글한 주름살
은혜로운 계절에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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