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연합합창단 음성공양 세상을 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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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연합합창단 음성공양 세상을 맑게!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5.10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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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지난 6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
3백여 명의 연합합창단원들이 함께 부르는  ‘연꽃법당’ 을 음성공양
3백여 명의 연합합창단원들이 함께 부르는 ‘연꽃법당’ 을 음성공양

제주시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부정아)는 지난 6일 제주시 탑동 야외해변공연장에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제주불교연합합창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주불교연합합창제는 제주불교연합회(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 대회장 무소 허운 스님)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봉행위원장 구암 성천 스님)가 주관한 가운데 BBS제주불교방송 안지예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연등축제 제주불교연합합창제는 대회장 무소 허운 스님과 봉행위원장 구암 성천 스님을 비롯해 여러 대덕 스님들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길상회 의원), 언론사 대표, 신행단체장, 재가불자들이 참석했다. 합창제는 삼귀의례를 올리고 나서 첫 무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낸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맑게 이어주는 합창제, 불음(佛音)으로 ‘사랑과 희망이 있고,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는 자리를 수놓았다.
1부 첫 공연은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지도법사 성원 스님, 지휘자 이경숙, 반주자 홍진희, 어린이 회장 김채원)이 무대에 올라 ‘천의 손 천의 눈’(고규태 작사, 범능스님 작곡, 강주현 편곡)을 천진불의 어린이들이 영롱한 목소리로 화음을 전했고, 이어서 광명사 연화합창단(지도법사 일향 스님, 단장 김희숙, 지휘자 강형권, 반주자 고다현), 관음정사 자비합창단(지도법사 정선 스님, 단장 정제양, 지휘자 이상철, 반주자 양정은) 두 합창단이 한마음 되어 ‘불자 발원가(곽영석 작사/ 강주현 작곡)’, ‘마음의 고요’(덕신 스님 작사/ 강주현 작곡) 두 곡을 선사했다. 소리보다 마음으로 다 같이 하모니를 위한 수행처럼 무대를 정진했다. 법화불음봉사단(지도법사 성우 스님, 단장 부정아, 지휘자 문순배, 반주자 김미진), 금붕사 나유타합창단(지도법사 성빈 스님, 단장 오덕화, 지휘자 고수일, 반주자 김현솔), 제석사 바라밀합창단(지도법사 응진 스님, 단장 이덕순, 지휘자 고수일, 반주자 이현숙) 3개 합창단이 무대에서는 ‘바람의 노래’(김순곤 작사/ 김정옥 작곡/ 황소라 편곡), ‘꽃 피울 때까지’(최백건 작사/ 최백건 작곡) 두 곡이 불음 물결을 이루어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화음의 무대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 시(詩)낭송의 무대가 마련되었는데,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허영선 詩를 김서연의 낭독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제주불교 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지도법사 제용 스님, 어린이회장 김가민, 지휘자 고수일, 반주자 강루비)은 ‘Another Day Of Sun’(라라랜드 OST) 곡을 불러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화음을 전하며 모두가 평화로운 마음을 녹아냈다.
이어서 한마음선원 제주선법합창단(지도법사 혜묘 스님, 단장 김수정, 지휘자 김원규, 반주자 조수안), 사)자비량문화예술단(지도법사 정안 스님, 단장 조은성, 지휘자 김지영, 반주자 이주희) 혼성으로 무대에 오른 두 합창단은 ‘공심공체 줄 아닌 노래’(대행 큰 스님 작사/ 김동환 작곡) ‘붓다로 살자’(안상민 작사/ 최선기 작곡/ 서근영 편곡)을 아름다운 의상 차림으로 연꽃의 향기처럼 음성공양을 올렸다.
3백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전체가 함께 부르는 연합합창제는(제주시 연합합창단 지도법사 제량 스님, 회장 부정아, 지휘자 문순배, 반주자 김미진) ‘연꽃법당’(최동호 작사/  서근영 작곡)이 무대에 올리면서 그 장엄한 합창은 우주의 원음으로 밀려온다. 그 감동의 물결은 세상을 맑게 물들이고 또한 그 공덕으로 불자들의 마음을 더욱 밝아지기를 기원드리며, 내년을 기약하면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앞두고 봉행한 연등축제 제주불교연합합창제는 여법하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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