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2023)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제석사 주지 응진 스님 취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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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2023)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제석사 주지 응진 스님 취임식 거행
  • 김익수 주필·대기자
  • 승인 2023.05.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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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석사 대웅전 앞
- 본래 나 부처로 돌아가는 수행으로 전통사찰로 역량을 함께-
취임식 후 각 종단 대덕스님들과 내빈 및 재가불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취임식 후 각 종단 대덕스님들과 내빈 및 재가불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제석사는 지난 13일 대웅전 앞에서 주지 응진 스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진산식에는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을 비롯한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구암 성천 스님, 관음사 회주 탄해 혜민 스님, 각 종단의 대덕스님들과 여러 스님,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길상회 의원, 언론사 대표, 신행단체장, 재가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주지 스님의 수행이력소개, 치사, 격려사, 취임사,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관음사 조실 삼이 우경 대종사는 ‘제석사가 생긴 이래 주지 스님의 진산식을 이처럼 거룩하게 올리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응진 주지 스님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신도님들의 손과 입,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결과의 산물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 조금씩 조금씩 어루만져 나가면 부처님 은혜로 날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다듬어 가면서 포옹하고 살포시 않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치사를 내려주셨고, 격려사에서 관음사 회주 탄해 혜민 스님은 ‘제석사는 제주불교의 토대의 씨앗을 뿌려 매우 독특하고 특별한 사찰로서 유래가 깊다’고 전했다. 
또한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은 ‘제석사 신도님들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큰 사찰로 전통이 깊어 교화가 잘 이루어나갈 것이라며, 부모, 자식, 제자와 같이 한마음이 되어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는 격려사를 남겼다.
취임하는 주지 응진 스님은 ‘오늘 많은 분들이 이처럼 참석을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응원과 관심, 사랑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출가 후 본래 나 부처로 돌아가기 위해서 바르게 수행해 나가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도심속의 사찰로서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는 다짐’의 취임사를 전했다. 
태고종제주종무원장 구암 성천 스님은 ‘제석사는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면서, 마음이 매우 닿는 곳이다. 응진 스님의 고운 마음으로 도심 속의 불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전통사찰로서 더욱 성장해나가기를 기원한다’는 축사를 남겼다. 또한 제석사 송상택 신도회장은 ‘제석사가 날로 행복하고 즐거운 도량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고 여법한 도량으로 참된 신앙생활을 지향하고, 새로운 전법의 길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축사를 함께 했다.
취임식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제석사 바라밀합창단(단장 이덕순. 지휘자 송지영, 반주자 안서아)의 축가 ‘오늘은 기쁜날’을 음성공양으로 올리면서 제석사 주지 응진 스님 취임식은 여법하게 회향했다.

주지 스님 취임식을 거행하고 있는 제석사
주지 스님 취임식을 거행하고 있는 제석사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고 있는 주지 응진 스님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고 있는 주지 응진 스님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고 있는 제석사 바라밀 합창단
축가를 음성공양으로 올리고 있는 제석사 바라밀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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