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랑방 봄강좌 “기호의 세계”

목요일 7시부터 박여성 교수 강의

2017-05-24     제주불교신문

기호로써 세상을 읽는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 보일까? 분명 기호학을 한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듯하다. 그에 대한 궁금증을 제주철학사랑방(회장 나기철) 봄강좌로 풀  어보면 좋겠다. 

이번 봄강좌를 진행하게 된 박여성 교수는“기호의 세계”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첫강좌“방법론”에서부터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기호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박 교수는“서양 사람들은 어떤 사물이 있으면 그것을 쪼개보고 다음으로는 다시 붙여보고 그리고 그것이 내게 쓸모가 있나를 묻는 과정을 거친다”며“이러한 사유과정에서 나온 것이 기호학의 출발”이라며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호학이 현대 대중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기호로써 세상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고 한다. 2강에서는 음식기호학을 3강에서 도시브랜드 국가브랜드, 4강에서는 기호학적 공해, 5강에서는 음악기호학, 마지막 6강에서는 스토리텔링과 문화산업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벤처마루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