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자비회 무의탁노인돕기 국수집

3월 18일, 도내 사부대중 훈훈한 온정 지펴

2018-03-21     이병철 기자
제법 스님은 20여년째 자선일일 국수집을 열고 무의탁 어르신들을 돕고 있다.

 

영암자비회(회장 제법 스님) 무의탁노인돕기 자선일일 국수가 도내 사부대중의 따뜻한 손길을 타고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훈훈한 성품으로 전해질 전망이다.
영암자비회는 지난 3월 18일 제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자선일일 국수집을 연 가운데 제주불교연합회를 비롯해 도내 사부대중은 국수 한 그릇의 온정을 지폈다.
20여 년 전 영암자비회는 조천읍 지역의 와선, 선흘 등의 독거노인 18가구를 매월 방문에 필요한 쌀, 계란 등의 물품을 전하며 부처님의 자비심을 어르신들에게 펴 왔다.   
제법 스님은 “매년 3월이면 일일국수집을 열어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들을 돌보는데 쓰고 있다”며 “노인들을 돌보는 일에 마음을 냈으니 변함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성품을 들고 찾아뵐 수 있는 것도 도내 사부대중의 따뜻한 후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