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당 봉려관스님의 발자취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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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당 봉려관스님의 발자취 재조명”
  • 김익수 대기자
  • 승인 2018.1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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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라성보문화원 오홍식 원장

- 근대 한국여성의 선구자, 일제강점기 항일항쟁의 호국불교 -

 

 

한반도에 불교가 처음 전래된 것은 서기4~5년으로 역사기술론자들이 추정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약 4백년이 흐른 뒤다.
제주불교의 역사는 어떤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그 길을 찾아 나선다. 제주불교의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해월당 봉려관스님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오는 22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세미나 개최를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탐라성보문화원 오홍식 원장을 만나 그 내용을 인터뷰했다.

▲ 해월당 봉려관스님에 대해서 불자가 아니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스님은 어떤 분이셨는지 이해를 도와 줄 말씀을 해주신다면 ?
예.  봉려관스님은 제주의 관음사와 법정사 창건과 법화사 중창, 백련사를 비롯한 월정사 창건 등 대작불사를 하셨고, 법정사 항일항쟁에 참여와 200년 무불시대에 근대 제주불교의 중흥을 일으키신 스님이었습니다.
 
▲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의 의미와 주요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습니까? 
예. 봉려관스님의 뚜렸한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주불교의 역사를 많이 수집확보하고 있는 불교계 스님과 역사전문가들이 참가해 근대 제주불교의 진면목을 소상히 밝히어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을 바로 잡고, 폄하하는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제주불교의 역사가 한 단계 진실을 밝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주불교에서 (사)탐라성보문화원은 어떤 역할과 성과라면 어떤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예. 탐라성보문화원이 창립된 지 2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연구원도 없는 가운데도 제주불교에 관한 세미나, 불교건축, 영산대재, 연등회 등 큰 데마를 갖고 5회나 개최함으로서 제주불교에서 역사적 조명과 함께 문제 제기를 통해 지방문화재로 가는 길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아왔다고 봅니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요?
먼저, 불자님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제주불교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봅니다. 제주불교의 근대사는 편찬되었지만, 고대사를 발간하지 못해왔습니다. 올 연말에는 제주불교의 고대사가 출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단이 한 마음이 된 제주불교연합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뒷받침 될 때 세상을 밝히는 제주불교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늘, 해월당 봉려관스님의 발자취를 조명하게 되는 세미나 개최에 대한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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