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9일 13평으로 시작해
천진암은 지난 9월 29일 사부대중 80여명이 모여 제주선원 개원법회를 열었다. 이날 개회는 반야월 보살이, 경과보고는 김철훈 보조거사가 맡았다. 이날 청계 스님은 법문을 통해 “13평의 아담한 선원이지만, 그동안 천진암에 여러 신행단체가 생겨나면서 부족했던 소모임 수행공간을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하고, 수행처의 개원이 꼭 필요한 불사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선원은 어린이법회와 각종 소모임에 활용되며, 참선 정진에 알맞도록 실내를 꾸며서 천진암 스님들의 수행자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참선 정진이 자리 잡고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이 오롯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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