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불교의 정체성 확립과 4.3피해사찰 성역화로 역사적 계승에 힘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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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통불교의 정체성 확립과 4.3피해사찰 성역화로 역사적 계승에 힘쓸터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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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년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불자후보의 생각을 듣는다
▶고경실 예비후보

“공직생활 40여년, 민생 현장에서 정치 해결책 모색”
“4.3 특별법 개정”
“인문 문화예술의 자원 확보, 농.어업 소득 안정화 소득보장” 
“제2공항 건설 공감대 필요, 함께 나가는 해법 발휘”
“제주전통불교의 총림 성역화, 역사와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유한국당 고경실 예비후보는 지난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토대로 현장을 닦은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한다며, 새로운 정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출마 배경은?
지난 설에 만난 민심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침체된 제주지역 경제로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1차 농.수.축산업을 비롯한 관광산업, 소상공인, 청년일자리, 환경가치가 무너져서 지역주민들의 한 숨이 깊어지는데도 정치권에서는 누구 하나 제대로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다. 민심이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정쟁에만 날을 세우다보니, 바른 정치는 찾아볼 수 없는 불신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제주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곳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고 고단한 현실에 머물 것이냐, 아니면 조상들이 물려준 훌륭한 자연유산을 토대로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큰 꿈을 실현하는 도민들이 함께 “모다 들엉 혼디”하는 민생 속에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 내세우는 공약은?
첫째, 제주4.3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다. 4.3유족의 한사람으로 4.3관련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개정돼, 4.3희생자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피해자 배.보상 등을 포함하는 4.3특별법의 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또한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4.3사건은 도내 사찰의 인명은 물론 사찰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제주전통불교 계승보존과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총림과 같은 가람의 성역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불심이 모아져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성지순례의 길이 역사와 교육의 장을 통해 제주가 극락정토 불교의 섬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환경을 중심으로 보존 70%, 개발30%의 수준으로 원금을 쓰지 않고 이자만을 활용해 나갈 것이다. 생태 관광상품으로 관광시장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머무르고, 즐기고, 힐링하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잠시 지나치는 관광이 되고 있어서 적극적인 보완과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세계적 관광지를 보면, 인문예술 자원으로 관광객들은 물론 자국민들이 자존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나 파리의 에펠탑 등이다. 연동과 노형 한라수목원과 남조순오름 일대에 이러한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해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더욱이 야간관광상품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고, 연동. 노형의 관광시장을 충족은 물론 전문성과 창의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제주하수처리장 문제다. 택지개발과 불어나는 인구유입으로 인해 도두의 하수처리용량 과부하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서 예산을 조기 확보해 기존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처리용량을 증설해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을 개선해 바다환경을 정화시키고, 중수도 개념을 도입해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넷째, 악취 민원에 대해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이다. 한림과 애월 중산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축사분뇨는 매우 고농도 폐수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철저한 처리 없이 하천변이나 지하수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기술을 접목한 가축분뇨 관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제주시 서부지역은 감귤보다 양배추, 쪽파, 양파, 마늘, 브로콜리 등 밭작물 위주의 농사를 짓고 있어, 농민들이 생산한 작물이 가격폭락으로 지역주민들이 가슴앓이를 겪고 있다. 품종의 다양화, 적정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유통 보조금 지원, 보험 상품을 개발 지원, 가공식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서 농가 소득을 안정시켜나가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여섯째,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전통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에 따른 4.3피해 사찰에 대한 성역화를 추진하여 역사와 인성 교육의 장으로서 전통가치를 잘 계승발전함과 아울러 보존에도 힘써 노력해나가도록 하겠다.  

▶제2공항 건설에 대한 해법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국가적으로나 제주지역 측면에서도 시급한 현안 사업이다. 제2공항 건설은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비전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다. 다만,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분들도 모두가 제주를 사랑하기에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경청해서 서로의 입장들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서 서로‘ 윈윈(Win-Win ’하는 해법을 찾는데 리더십을 발휘해 보고 싶다. 

▶고경실 예비후부의 장점이라면? 
행정분야를 두루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창조적인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어 지속 가능한 제주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공직생활 42년 중 제주시장 재직 중에는 각종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해결책을 모색했고, 소통과 토론, 화합을 통해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인구유입과 관광객의 급증으로 1인당 1일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1위로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과감히 도입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생활쓰레기 인식의 대 전환을 이뤄냈다.

▶선거전략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중앙정치만 바라보거나 표만 달라고 하는 형태의 선거에 불신이 높다. 선거는 유권자의 선택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것으로 유권자의 표심에 달려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높다.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지역주민과 함께 모다 들엉 혼디 하는 민생속의 민생 정치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겠다.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제 우리 정치 현실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40여년 행정을 통해, 민생 그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해왔기에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민생의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다 들엉 혼디 하는 민생정치”의 길을 나서는 것이다. 미래를 가늠하지 못하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일자리가 없고, 땀 흘린 노력의 가치를 찾지 못한다면,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란 기준을 바탕에 두고자 하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일꾼으로서 지역주민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그러한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겠다. 

 ●고경실 예비후보는 …
▷생년월일=1956년 9월 23일(양)  
▷출신지= 한경면 저지리
▷취미= 글쓰기 
▷종교= 불교
▷학력=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대 행정학과, 제주대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 관광분야 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 (현)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전)제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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