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창간 31주년 - 제주불교신문에 바란다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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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 창간 31주년 - 제주불교신문에 바란다 ③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0.09.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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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직 _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단장
이명직 _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단장

정신문화 선도하는 미디어로 발전하길

31년전 제주불교신문의 창간은 불교 언론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제주불교신문은 전법을 위한 포교지의 역할과 신행을 돕는 불교교양지로서의 역할에 힘써왔고, 다양한 특집기사를 통해 포교방안과 불교에 대한 이념과 교리문답을 통해 반야바라밀 불국정토 건설에 일로매진해 왔습니다. 
또한 “절로 가는 길- 불교 성지 순례길” 개장과 “제주불교 4.3 피해사찰”에 대한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입간판세우기, ‘전통등 축제’를 통한 불교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왔습니다. 각종 출판 사업을 통해 제주불교의 역사를 정리하고, 또 도 내외의 성지순례를 실시하여 불자들의 성숙한 신행을 돕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제주불교신문은 지난 31년간 대외 포교와 불자들의 소통을 이끌어온 불교 언론의 사명을 다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불교 역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주불교신문도 미디어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는 뉴미디어들의 약진에, 종이신문의 고유한 전통을 발판삼아, 보다 미래지향적인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각종 인터넷매체들이 편향된 정보와 가짜뉴스로 넘쳐나는 미디어 시장에서 ‘정론직필’과 부처님의 ‘정법구현’이라는 불교 언론 본연의 사명을 구현하고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깊고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방송미디어가 생겨나면서 환경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정론직필의 길을 지속해오고 또 늘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려는 노력에 수희 찬탄합니다. 지난 31년 동안 해왔듯이 제주불교의 대중화와 생활불교로서 친근하게 함께 해온 제주불교신문이 앞으로도 제주불교 발전을 견인하는 불교 언론사로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포교사는 일반불자와 스님들 사이에서, 일반 사회인의 입장에서 남다른 사명으로 포교의 원력을 펼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포교가 곧 수행이라는 확신으로 삼보(三寶)를 호지하고 보살도(菩薩道) 실천과 함께 정법을 홍포하며 불국토를 건설함에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사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주불교신문 또한 언론을 통해 불자들의 신행활동과 제주불교계의 자비실천과 불교문화전파 등 대사회적 활동으로 제주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그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31년간 바른 안목과 파사현정의 정신으로 자리매김 해 온 것에 불자로서 감사와 함께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명석 _ 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 회장
김명석 _ 제주얼문화유산답사회 회장

불국정토 실현을 위한 파수꾼

제주불교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긴 역정을 지나온 불교계를 지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켜오신 불교신문의 노고에 찬탄을 보냅니다.
불교신문은 지난 31년 동안 다채로운 내용으로 법보시의 공덕을 쌓아왔으며, 불법(佛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량한 죽비의 역할도 해 왔고 불자들의 참된 신행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해왔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의 나눔도 베풀어 왔습니다. 그동안 불교신문과 함께해 온 시간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며 더욱더 치우침 없는 바른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도드립니다.
독자이자 불자로서 불교신문을 통해 교계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어 항상 애독하고 있습니다. 다양화된 현대사회에서 갈등과 반목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약진하는 불교계를 조명하는 기사들은 현실 참여적인 불교계의 역할이 어떠한 것인가 하는 성찰과 함께 사회구성원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나아갈 바를 깨닫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불교계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생생한 현장에서 소리와 법음을 전해주는 불교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걸어오신 모습과 같이 정의롭고 진실함을 잃지 않으며 늘 그 자리에서 불교계의 동정을 공정하게 기록하는 동시에 제주불교 미래의 환한 등불이 되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불교신문은 정보의 전달자, 사회적 비판기능이라는 언론의 역할을 넘어 천만불자의 눈과 귀가 되고 입이 되어 불국정토 실현을 위한 파수꾼입니다. 그 길에 불교신문이 불교계 전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 발전과 성장에 교량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을 기원 드립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성원으로 주간지로서의 외연 확대를 통해 불교계 대표 언론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정보창구, 대사회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창달이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 정책 및 예산의 뒷받침도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정신이 반영된 일반화된 명상, 역사문화 관광(포럼), 교육, 다양성을 갖춘 미래산업 등 폭넓은 포교가 활성화 되도록 불교신문도 더욱 경주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불교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평소 불자들의 언론인 불교신문을 읽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되새기고 실천하고, 종단과 불교발전에 기여하는 신문으로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부대중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늘 함께 하시기를 ..........
 

김문석 _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 회장
김문석 _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 회장

제주불교 애환과 공동의 과제, 상생 대변인 역할 필요

제주불자들의 심신증장은 물론 제주불교 대중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제주불교신문, 창간 31주년을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 모든 회원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느 때를 막론하고 언론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습니다만 제주불교신문은 제주불교와 제주지역 불자들에게 있어 오랜세월 함께 해 왔습니다.
지난 31년간 제주불교의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보도와 소신 있는 언론을 펼쳐 제주지역발전을 위한 신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오며 제주불교 위상을 높이는데도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어  제주불자들의 기대와 바램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불교성지의 길 조성과 제주등축제, 제주4.3의 아픈역사와 연계한 제주불교의 전통성을 발굴하면서 우리 불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심어주는 일까지 제주불교신문은 제주불교의 역사를 지켜왔습니다.
앞으로도, 참나를 찾아가는 제주불자들의 생활 곳곳 어두운 그늘까지도 따스한 햇살이 비칠 수 있는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 불자들이 알권리를 충족시켜나가며 제주지역 불자들과 동행할 수 있는 바른 언론매체로 선도적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단순히 불교지식과 신행활동 등 불교정보의 전달자 역활이 아닌 불교문화의 의식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선도자의 위치에서 상생하고 진솔된 언론으로 불자들의 소리를 대변인하면서 지역불교가 안고 있는 애환과 공동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데 제주불교신문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불교 역사는 제주의 아픈역사 현장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전통성을 유지해 온 만큼 제주역사와 제주불교를 연계한 제주불교전통문화를 발굴하는 등 제주만의 ‘아름다운 전통불교문화 계승도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다시한번 제주불교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제주지역 불교발전을 선도하고 제주불자들을 대변하는 신문으로서의 역할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서귀포룸비니불교산악회는 항상 제주불교신문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숙 _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 사무국장
김형숙 _ 한국불교태고종 제주종무원 사무국장

제주불교신문 쉼 없이 포교해 부처님 가르침 이어나가야

지난 31년간 제주불교계의 중심에는 늘 불교신문이 있었으며, 부처님 법을 알리는 제주불교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같은 때 제주불교신문은 문서포교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게 되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잡아함경>의 ‘전법선언’에는 “인간과 천신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이익과 안락의 길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 …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와 문장을 갖춘 법을 설하라 … 그들이 법을 듣지 못한다면 쇠퇴할 것이지만 법을 듣는다면 잘 알게 되리라.”라고 했듯이, 좋은 의미와 문장을 갖춘 법을 펼치라는 부처님의 음성이 제주불교신문 지면에 잘 담겨왔습니다. 
1989년 9월에 창간해 제주도 내 모든 종파를 아우르는 범불교계 대표 문서포교지로서의 자리를 31년 동안 지켜왔던 불교신문이 이제 새로운 전법환경에 대비하면서 새롭게 일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제주불교신문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불교정보를 신속에 전하고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을 중심으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면서, 깊이 있는 불교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신규사업을 통한 전법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재가불자들을 위해서 자상하면서도 다양하고, ‘한 장의 신문, 한 사람의 포교사’라는 슬로건처럼 제주불교신문은 불자들에게는 전법의 도반으로, 대중들에게는 불교의 진리와 지혜를 전하고, 소외계층에도 가까이 다가가는 따듯한 자비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태고종 제주종무원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대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못하지만, 태고불교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위시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수습하고 새롭게 전법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사회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힘겹지만, 또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하듯이, 제주불교신문도 슬기롭게 변화와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잡아가야 하겠습니다.     
창간 31돌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은영 _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사무장
고은영 _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사무장

이웃위한 대승정신, 사회의 나침반되고 소외계층도 함께 배려해주기를

제주불교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주불교신문은 그동안 불교의 생활화와 부처님의 자비를 펼치는 실천불교를 모토로 그동안 불교의 이념과 가르침을 보급하고, 각 종단과 신행관련단체 소식을 전하면서 제주불자들에게 불교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언론을 통한 포교에 앞장서서 제주도 불자의 긍지를 대변해 왔습니다.
우리 한마음선원은 마음의 근본인 불성을 굳게 믿고, 공생(共生), 공심(共心), 공용(共用), 공체(共體), 공식(共食)하는 불교의 대승 정신을 나의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을 신행의 요체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불법의 현대화를 이루고, 나와 남을 함께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 쉬임없이 정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불교신문도 그러한 대승정신으로 함께 노력해온 점에 감사드립니다.
주지하다시피 현대 사회의 미디어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불교계 언론들도 뉴미디어로의 확장성을 고민해야하고, 젊은 층을 위한 법고창신과 현대화된 효율적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질문명이 극대화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갈등과 대립이 여전하고 약자들의 고통과 아픔도 치유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 보여지듯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과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 증명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주불교신문같은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사회 각계각층의 정파적 이해에 휩쓸리지 않고 보편적 가치와 사회구조적 휴머니티를 밝히는 대안을 끊임없이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당하거나 사회부조리에도 청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제주불교신문이 지역의 각종 불교활동을 소개하는 정보지의 역할이 당연지사겠지만 이미 궤도에 오른 사찰들의 대소사까지 빠짐없이 신문에 실리는 만큼, 초심불자와 초발심 스님들에 대한 소식도 지면을 할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소규모 군소신행 모임이나 불교 현장 곳곳의 소중한 일면을 생생하게 다뤄 불자들과 포교수행자들이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간 31주년을 맞는 제주불교신문이 정론직필을 통해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나침반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김선필 _ 맑은소리봉사단 단장
김선필 _ 맑은소리봉사단 단장

잔잔한 감동 주는 감로수같은 신문되길

제주불교신문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선 열악한 교계 언론 환경에서도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에 노력해온 제주불교신문 임직원들의 공덕에 감사드립니다.
제주불교신문은 창간 이후 많은 의욕을 가지고 제주불교계의 수많은 현장을 발로 뛰며 보도하고 기획보도를 통해 제주불교발전에 큰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불교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 효과적인 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전국적으로도 지역불교신문으로는 유일한 제주불교신문이 현실적으로 하나의 포교지로서 불자들이 신심을 일으킬 수 있는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줬으면 고맙겠습니다. 독자들이 신문을 보고 불교를 믿어야겠다는 그런 기사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불교계 언론이 너무 사건 위주로 가면 자극적 보도에 매진하는 일반적인 신문이나 방송매체들과 차별이 안되고 신심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 너무 교리 위주로 가면 딱딱하고 무언가 친근감이 없어져 사람들이 싫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따뜻하고 행복한 미소를 자아내는 대중들의 이야기,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등 이론보다는 감성에 다가가는 스토리를 담아주면 좋겠습니다. 
눈을 뜨면 세상에는 특히 정치권의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고, 사회적으로는 우울하고 비극적인 사건사고가 줄을 잇습니다. 그래서 방송과 언론을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위험사회에 사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노이로제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모든 중생에 대한 자비와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기사도 가급적 밝은 내용이면 좋겠고 우리 사회곳곳에서 자비행을 실천하는 불자들을 소개하고, 다른 사람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발굴하여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종단과 사찰중심보다는 평범하고 소소한 불자나 재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도 함께 가는 불교인이라는 점을 북돋아주면 좋겠습니다. 
너무 바라는 점만 부각시킨 것 같은데, 신문을 보면서 활자를 통해 꼼꼼히 살펴봄으로 더욱 깊이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담는데, 제주불교신문은 잔잔한 감동을 주며, 감로수와 같이 달고 시원한 말씀이 담긴 내용들을 매주 보는 것만으로 큰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나날이 새롭고 발전하는 신문으로 거듭 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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