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김영애 작가의 사진전이 오는 5월15일부터 20일까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관음사 경내에서 열린다.
김영애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작가노트를 통해 “고통스러웠던 제주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교훈을 제주관음사 경내 돌부처 사진을 통해 그 당시 고통 받던 제주도민들을 아우르고, 위해를 가했던 사람들의 두터운 업보를 풀어주고 싶었다”면서 “이번 작품전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생명의 고귀함을 다소나마 전하면서 억울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전했으면 좋겠다”고 작품전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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