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등(燈)축제 9월 10~12일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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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등(燈)축제 9월 10~12일 3일간 개최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1.06.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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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통燈 계승발전과 연등회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축하 의미 담아
창작燈 경연으로 대중 참여 높이고, 체험부스 통해 직접 문화의 향기 느끼게
지난 2019년 산지천을 밝히고 있는  제3회 연등축제풍경
지난 2019년 산지천을 밝히고 있는 제3회 연등축제풍경

 

제4회 제주등(燈)축제 오는 9월 10일~12일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지게 된다. 그동안 제주불교신문이 주최해온 제주등(燈)축제는 이번 4회 개최부터 등축제조직위원회가 꾸려지면서 본격적인 출범준비를 시작했다.
제4회 제주등(燈)축제는 그동안의 축제와 달리 코로나 19 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치유와 힐링’이라는 테마를 전면에 내걸고 그동안 쌓인 피곤감을 등축제를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끌어올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비대면 축제로 꾸려질 예정으로 축제양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 선보였던 무대공연이나 함께 먹고 즐기는 코너는 전부 생략되고 대신에 전시나 교육 등으로 대체될 것이다. 
제주전통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는 어린이와 일반부로 나뉘어 창작등경연대회가 치러져 다양한 창작등을 찾아내 관심과 사랑을 환기시킬 것이다. 

 

또한 제주전통등연구회를 출범시킴으로써 제주전통등 연구가 지속성과 항상성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1회부터 3회까지 등축제를 준비했던 기존 인력과 새로운 인력을 영입해 더 탄탄한 조직을 마련하는 이번 등축제는 마음을 다한 정성과 노력이 깃든 축제로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비대면 축제로 치러지면서 다양한 전시회도 구상해 볼거리는 더욱 확충될 것이다. 로천 김대규 화백이 화첩기행으로 본지에 연재했던 그림들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격조 높은 전시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지등 만들기 체험과 연꽃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해 등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이번 축제준비위원회가 지난 13일 회의를 가지면서 이번 등축제의 의미를 무엇보다 지친 불자들과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등축제의 의미를 담아보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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