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마당 - 서귀포불교대학 43기 도외 사찰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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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마당 - 서귀포불교대학 43기 도외 사찰 순례기!!
  • 제주불교신문
  • 승인 2023.11.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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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경 희(서귀포불교대학 43기)

불갑사앞에서 기념촬영
불갑사앞에서 기념촬영

이 얼마나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였던가?
그 여행을 서귀포불교대학 43기 법우들과 함께 10월28~29일, 1박2일로 다녀왔다.
배를 타고 완도로 가서 목포를 경유해 광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오는 코스다.
40여 년 전 여고수학여행 이후 배를 타고 가는 여행 또한 처음이니 더욱더 설레일 수밖에 없었다.
옹기종기 자유롭게 3등칸에 모여 앉고, 눕고서 듣는 학장님의 불교에대한 열정적인 말씀은 강의실에서 들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신다.
마음을 비우고 걷는 108계단이 있는 <미황사>에서는 때마침 '괘불재'가  열리고 있어서 우리 43기가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거 같다.

대흥사에서 만난 인연
대흥사에서 만난 인연

아름다운 연리지나무가 있는 <대흥사>에서는 우리 43기를 환영하듯이 산사의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고, 부드러운 음성의 노래 소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평화롭게 해주었다.
"우리에게는 13척의 배가 아직 남아있다" 라고 하셨던 명랑해전의 울돌목을 보며 충무공 이순신장군님을 더욱 존경하게 됨을 느껴본다.

함평국화축제에서
함평국화축제에서

 

한 송이 한 송이 정성스레 키워서 전시하는 <함평국화축제>에서는 볼거리 먹거리에 마냥 즐거워도 해본다.
상사화축제로도 유명한 보물830호  대웅전이 있는 <불갑사>에서 마지막 여정을  정리해본다.
43기 법우님들과 1박2일 동안의 여행은 강의실에서 만나긴 해도 서먹했던 사이를 오랜 벗들처럼 친하게 해주었고 아름답고 멋진 사찰들은 불교에대해 새내기인 우리들을 한 발짝 아니 여러 발짝 부처님가까이 끌어 댕겨 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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